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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받은 후 정미자씨의‘식이요법 & 마음 다스리기’2 “유기농 재료로 된장·고추장 담가 먹고, ‘커피 관장’으로 몸속 독소를 제거해요” ▲정미자씨는 6가지 잡곡이 들어간 밥과 채소류 반찬을 주로 먹는다. “사형선고나 다름없었지요. 그전까지는 많이 울었는데 이후부터 눈물이 나지 않았어요. ‘죽고 사는 건 하늘에 달렸다. 성한 사람도 길가다 오늘 죽기도 한다. 사는 데까지 살아보자’ 하니 마음이 비워졌어요.” 정씨는 신앙에 의지하며 “죽게 할 생각이라면 더 이상 고통 없이 죽게 해달라”는 기도를 올렸다. 그런데 아들이 “어머니를 이대로 죽게 할 수는 없다”며 다른 방법들을 수소문해보자고 나섰다. 퇴원한 정씨는 99년 4월부터 식이요법과 생활요법을 시작했다. 우선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가짐과 생활습관부터 고쳤다. 예전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몸이 고단해.. 더보기
암 진단 받은 후 정미자씨의‘식이요법 & 마음 다스리기’1탄 “유기농 재료로 된장·고추장 담가 먹고, ‘커피 관장’으로 몸속 독소를 제거해요” 기획·이남희 기자 / 글·장옥경‘자유기고가’ / 사진·홍중식 기자 98년 여름 폐암 진단을 받은 정미자씨는 수술 시기를 놓쳐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만 받았다. 그는 “남은 생명은 6개월”이란 이야기를 들었지만, 남다른 식이요법과 생활요법으로 8년째 건강을 지키고 있다. 정미자씨(63)를 보면, 그가 말기암 환자였다고는 상상이 가지 않는다. 본인이 병력을 말하지 않는다면 그저 50대 중반의 건강한 아주머니로 보일 뿐이다. “인생관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악착을 떨며 살았는데 아프고 나서는 마음을 비웠어요.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자, 모든 일을 돼가는 대로 내버려두자 했지요. 일주일에 닷새는 가까운 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