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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일기

12월을 맞이하다니?

12월을 맞이하려니 가슴이 뭉클하다.

 

작년 12월 송년 파티 중에 힘없이 하얗게 질려 있으면서 최선을 다 하려 했던 내가 보인다. 항상 적극적이고 조용히 묵묵히 내일을 하던, 나.

 

항상 같이 했던 사람들과의 만남을 소원하면서.... 나에게 내년이 올까 싶었는데 한 해를 보내는 회한에 젖어 있다.

 

산다는 것이 이처럼 귀한 것일까? 아파 본 적이 없는 나는 참 겁도 많이 먹고 놀라기도 참 많이 했다.

 

그런데 여러 사람의 도움과 특히 의료진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병상 친구들의 염려로 오늘을 맞이한 것 같다. 한 해를 보내면서 참 고맙고 감사하다.

 

그리고 힘든 날 1주일에 두 번 요가를 같이하는 요가반 왕언니와 선생님께도 감사하다.

 

이제 겨울 김장 김치 맛을 보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니 그 얼마나 행복한가?

 

사락사락 눈이 내리는 12월,

 

한 해 보낼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

 

한 해 동안 인내심으로 바라다본 동료들에게 감사

 

늘 냉장고 걱정을 해 주시는 시어머니께 감사

 

잘 먹고 잘 자라는 아들에게 감사

 

늘 안부를 챙겨주는 여러분께 감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2007년 계획을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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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맞이하고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2005년  12월 송년 파티 중에 힘없이 하얗게 질려 있으면서 최선을 다 하려 했던 내가 보인다. 항상 적극적이고 조용히 묵묵히 내일을 하던, 나.

항상 같이 했던 사람들과의 만남을 소원하면서.... 나에게 내년이 올까 싶었는데 한 해를 보내는 회한에 젖는다. 산다는 것이 이처럼 귀한 것일까? 아파본 적이 없는 나는 참 겁도 많이 먹고 놀라기도 참 많이 했다. 그런데 여러 사람의 도움과 특히 의료진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병상 친구들의 염려로 오늘을 맞이한 것 같다. 한 해를 보내면서 참 고맙고 감사하다.

그리고 힘든 날 1주일에 두 번 요가를 같이하는 요가반 왕언니와 선생님께도 감사하다.

 

이제 겨울 김장 김치 맛을 보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니 그 얼마나 행복한가?

 

사락사락 눈이 내리는 12월, 한 해 보낼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

 

한 해 동안 인내심으로 바라다 본 동료들에게 감사!

 

늘 냉장고 걱정을 해 주시는 시어머니께 감사!

 

잘 먹고 잘 자라는 아들에게 감사!

 

늘 안부를 챙겨주는 여러분께 감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2007년 계획을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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