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PC시장 두자릿수 성장" | |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PC시장은 적어도 2009년까지는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IT 시장조사업체인 IDC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2.6% 증가한 2억5천750만대에 이르고, 이동 가능한 PC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2009년까지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서유럽, 일본 시장은 올해와 내년에 다소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탄탄한 PC 수요가 시장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올해 총 PC출하량에 있어 서유럽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에는 미국마저 추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IDC는 특히 PC이용자들의 UM(울트라모바일)PC 등 이동 PC 단말기 도입이 끊임없이 늘어나면서 올 2분기들어 PC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의 이동 PC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대표적 기능은 긴 배터리 수명, CD 굽기 기능, 무선기능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2005년을 기준으로 노트북 컴퓨터의 80%가 와이파이(WiFi)와 같은 무선 기능을 제공했으며 2006년에는 그 비율이 95%로 늘어난 상태다. IDC는 특히 데스크톱으로 당연시되던 PC시장이 이제는 노트북 PC나 UMPC, PMP 등 이동형 PC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가격 하락과 성능의 대폭적인 향상으로 단말기 간 경계가 이제 거의 무의미해지는 시대로 돌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델, HP, 에이서, 레노보 등과 같은 대형 PC 제조업체이 확장되고 재조직화되면서 시장은 더욱 경쟁적인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기업으로서는 더욱 어려운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rhew@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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