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사진

충남공주/①계룡산자연사 ②석장리 ③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④웅진교육박물관




진화하는 박물관, 골라가는 재미가 쏠쏠~
<충남 공주 박물관 여행>
여행에서 박물관의 의미는 뭘까. 시쳇말로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한 곳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굳이 간다면 "아이들을 위해서"란 이유가 압도적이다.  여행코스로서 썩 흥미롭지 않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박물관이 살아있다>란 영화제목같은 생동감 넘치는 박물관은 없을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눈이 휘둥그레지는 박물관 말이다. 부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우주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를 광범위하게 다룬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우리나라 첫 선사박물관인 <석장리박물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이뤄지는 있는 <무령왕릉> 아련한 추억과 함께 미래의 초등교육을 생각케 하는 <웅진교육박물관>까지.  우주의 탄생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시간차 순으로 공주의 박물관 여행을 꼽아봤다. 하나. 우주의 탄생
자연의 비밀, 놀랍지 아니한가?!<계룡산자연사박물관>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계룡산자연사박물관세계 3개 박물관에서만 전시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화석

“계룡산자연사박물관 한번 가보세요.”박물관을 추천해 달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돌아온 대답이었다. 그만큼 공주시민들이 자신만만하게 추천한다는 뜻이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우선 그 위용부터 만만찮다.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에 계룡산을 병풍삼아 자리잡은 자연사박물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지구의 온갖(?)자연사를 담고 있는 곳이다. 공룡의 세계와 생명의 땅 지구, 자연과 인간이라는 세가지를 큰 주제로 하고 있다. 우선 박물관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시선을 압도하는 공룡화석을 만나게 된다. 브라키오사우루스라는 거대한 공룡의 화석은 세계 3개의 박물관에서만 전시되고 있는 귀한 화석이다. 감탄하긴 이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 600년간 진공상태로 보관돼 자연건조된 학봉장군의 미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에는 이밖에도 보석과 동물, 바다, 식물, 곤충, 인간에 관한 소장품들이 전시돼 있어 박물관을 나설 땐 마음속 호기심도 함께 뚜벅뚜벅 걸어나오게 된다. <이용안내>관람시간: 10:00~18:00(공휴일, 토, 일요일 20:00까지 개관)휴관일: 매주 월요일관람료: 성인 9,000원, 초·중·고 7,000원, 24개월이상 4,000원문의: 041)824-4055 ▷www.krnamu.or.kr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자세히 보기 둘. 선사시대
박물관도 재미있을 수 있다<석장리박물관>
석장리 유적의 선사문화를 복원해 개관한 박물관유인원에서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까지 실감나는 전시
구석기시대 생활상을 실감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계룡산 자연사박물관에서 우주만물의 탄생과 자연을살펴본 후엔 인류의 발달과정을 살피러 석장리박물관으로 향해보자. “너, 슬기슬기사람(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닮았어”"하하하, 그럼 넌 곧선사람(호모에렉투스)".무슨 소리인고 하니, 박물관 내의 인류의 진화에 붙여진 이름을 두고 관람객이 나눈 대화다. 석장리박물관은 우리나라 첫 선사박물이다. 석장리박물관은 어렵사리 학술용어를 붙여놓는 대신 쉽고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여 관람객의 흥미를 자연스레불러일으킨다. 학습효과가 배가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전시실은 자연과 인류, 생활과 문화로 구성돼 있다. 야외체험장에서는 보다 역동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구석기 유적발굴, 석기만들기, 석기써보기, 토기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이용안내>관람시간: 09: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관람료: 성인 1,5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 6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무료문의: 041)840-2491 ▷www.sjnmuseum.go.kr ▷석장리유적지 자세히 보기 셋.역사시대
<송산리고분군> 관람은 역사에 대한 예의
무령왕릉과 5,6호의 내부를 재현해둔 모형관은 1:1크기로 만들어져 실감난다.사진은 6호분 모형내부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 전시관 내부무령왕릉을 비롯해 7기의 고분이 있는 송산리고분군

공주에서 역사시대를 찾는다는 것은 곧 백제시대를 돌아본다는 의미다. 백제중흥의 역사가 공주에 고스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백제문화의 무령왕릉과 고분군은 그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송산리고분군’인 이곳에는 왕과 왕비의 무덤이 총 7기가 있다. 이중 하나가 무령왕릉의 무덤. 무령왕릉과 고분군 5, 6 호분은 문화재보호를 위해 영구폐쇄 된 상태라내부를 볼 수 없다. 하지만 고분군 모형관이 기대해도 좋을만큼 잘 만들어져 아쉬움을 떨칠 수 있다. 모형관은 기존 고분을 1:1크기로 동일하게 만들어 내부 모형과 함께 출토유물모형까지 고스란히 전시해두고 있다. 특히 6호분에서는 최근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익숙하게 접하는 네개의 신물(?) 벽화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청룡과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도가 굴식 벽돌 무덤 내부에 그러져 있다. 무령왕릉과 공산성 국립공주박물관과 연계해 여행코스를 잡는다면 보다 효과적인 여행이 될 수 있다. <이용안내>관람시간: 09:00~18:00 휴관일: 설날, 추석 당일 관람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문의: 041)856-0331 ▷www.gongju.go.kr ▷무령왕릉 자세히 보기 넷. 현대
영희와 철수가 살고 있는 초등나라<웅진교육박물관>
200년 이상된 느티나무가 있는 웅진교육박물관 모습이 정겹다. 웅진은 공주의 옛 이름이다.
추억속 영화포스터들이 걸린 복도전시실부모님세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학용품들

웅진초등교육박물관에 들어서면 성인 두명이 양팔로 감싸도 닿지 않을만큼 커다란 느티나무가 반긴다. 시골학교와 일명 아줌마 파마를 한 듯한 200년된 느티나무, 추억의 교과서들. 세 가지의 만남만으로도 마음편한 외가집에 온 기분이 인다. 폐교를 개조해 만든 웅진초등교육박물관은 2001년 설립됐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개화기, 일제강점기, 교수요목기, 교육과정(1~7차)까지의 교과서는 물론 각종 교육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폐교를 이용해 만든 박물관이다 보니 유리창에 얼굴이 비춰질 정도로 뻔드르르한 세련됨은 없다. 하지만 먼지를 후후 불어가며 추억 속 보물상자를 꺼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복도에 전시된 만화영화포스터와 교육과정 변천사는 70년대이전 출생자들이 추억에 잠기는 곳 중 하나다. 추억만 전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초증고교생들에게도 재미있고 유익한 공간이 된다. 특히 과거와 현재의 학습환경을 비교하다보면자연스레 세대간 대화가 이뤄지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이용안내>관람시간: 3월~10월 09:00~18:00 / 11월~02월 09:00~17:00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연휴/ 추석연휴(휴관일에도 사전예약하면 개관함) 관람료: 유치원 1,000원, 어린이 1,500원, 청소년 2,000원, 어른 2,500원문의: 041)853-4569 ▷www.wjem.or.kr
<공주시 추천 이색박물관 코스>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성 민속극박물관 → 공주1박→ 산림박물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성 임립미술관 갑사 1박 → 갑사 지당세계만물박물관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성 석장리박물관 → 공주1박→ 산림박물관 민속극박물관 → 웅진교육박물관
<문의>공주시 문화관광 ☏ 041-840-2520 공주관광안내소 041-856-7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