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방암 환자도 운동이 도움된다 유방암에 걸린 사람도 운동을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대학교의 물리요법전공 마가렛 맥닐리 교수팀은 4일 발행된 캐나다의학협회저널에 운동이 유방암 환자의 피로를 덜어주고 건강을 증진시켜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CBC방송은 이 내용을 보도하면서 "지금까지 청소와 같은 허드렛일이나 달리기 같은 운동이 유방암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막연히 환자의 면역력을 떨어트리고 치료에 따른 통증을 가중시키지나 않을 지 우려해왔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임의추출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피로가 줄고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환자의 기력이 회복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 더보기
시로 유방암을 이겨낸 40대 주부 '뼈마디 마디에서 희롱하던 암세포를 친구 삼아 사랑하여 희망의 도리깨질 힘껏 하였더니….'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석현숙(44·여·인천 계양구) 씨가 최근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한 백일장에서 발표한 '공원'이라는 시의 일부분이다. 석 씨는 지난해 5월 26일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가족 모두 며칠간 식음을 전폐했다. "제가 슬픔에 빠져 있으니까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어요. 생각을 바꿨지요. 99% 절망과 1%의 희망을 바꿔 생각했어요. 지금 나에게는 99%의 희망이 있다고…." 항암치료를 참으면서 학창시절 자신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던 시를 열심히 쓰기 시작했다. "인간의 삶 자체가 시와 소설 아니겠어요. 엄마가 시를 쓰자, 아이들도 기뻐했고 가정은 다시 화목해 졌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