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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건강

활성 산소를 배출해 노화를 늦추는 물 마시기

활성 산소를 배출해 노화를 늦추는 물 마시기

마취 통증 전문의인 남편 이헌석씨(44)도 매일 아침 마실 만큼의 물을 통에 넣어 다닐 정도로 물에 대해서 까다롭다고 한다. 이씨는 최근 노화방지와 활성산소 제거를 연구하면서 물이 몸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좋은 물은 활성산소를 몸 밖으로 배출해 노화를 늦춰줍니다. 호르몬이나 항산화제 주사를 이용한 각종 노화방지 요법이 개발되긴 했지만 몸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이 오염되면 이같은 첨단 의학도 소용이 없죠.”

남편 이씨가 말하는 좋은 물은 우선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이다. 신장의 기관에서 오물이나 유독물질을 걸러내지만 여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 매일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면 신체기관이 지쳐 결국엔 제 기능을 상실하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 물은 약알칼리성으로 마시는 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산성음식이 대부분이라 몸이 쉽게 산화되는데 이런 몸을 중화시켜주기 위해서죠.”

또 미네랄이 함유된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끓이지 말고 마실 것을 권하다. 물을 끓이면 물에 녹아 있던 미네랄이 없어지기 때문.

“끓여도 중금속은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미네랄이 파괴돼 죽은 물을 마시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정수기를 사용할 때도 필터나 정수통의 플라스틱에서 물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물을 마실 때는 하루 섭취량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수분섭취량은 약 2.5ℓ. 음식으로 공급받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하루에 200ml 컵으로 8~10잔은 마셔야 한다. 박씨는 집안 곳곳에 물통을 놔두고 가족들에게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게 한다. 요즘처럼 날이 더울 때는 남편과 아이들이 집을 나설 때 살짝 얼린 물을 들려 보낸다고.

박씨는 커피를 끓이거나 차를 우려낼 때뿐 아니라 쌀을 씻을 때도 처음부터 정수기 물을 사용한다. 건조한 상태였던 쌀에 물이 곧바로 흡수되기 때문. 과일이나 야채도 정수기 물로 씻고 한 번 사용한 물은 화초에 준다.

“식물도 좋은 물을 아나 봐요. 저희집 화초는 잎이 생생하고 꽃이 오래가는 걸로 동네에서도 유명해요.”

물만 잘 먹어도 비싼 영양제나 보약이 필요 없다고 강조하는 부부. 곧 태어날 아이도 좋은 물을 마시게 해 튼튼하게 키우겠다며 건강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
일어나자마자 물 1컵을 마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 한 잔은 위와 장을 부드럽게 자극해 소화기관을 활기차게 움직이게 한다. 위와 장이 깨어난 상태에서 아침식사를 하면 소화액이 충분이 분비돼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배설도 촉진시킨다.

물은 공복에 천천히 마신다
물은 공복이나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신다. 식사 바로 전이나 도중에 마시는 물은 소화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 너무 차거나 뜨거운 물은 내장을 자극하므로 물의 온도는 20~25℃가 좋다. 마실 때는 가급적 천천히 마신다.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골라 마신다
좋은 물에는 유해성분이 없고 칼슘과 마그네슘, 나트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수소이온농도(pH)가 7.5~8.5 정도의 약알칼리성을 띤 물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산성화된 몸을 중성화시켜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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