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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좋아하는 배우들

Waiting Room - SPAF

Waiting Room - SPAF평가 : 작품성 오락성
지역:서울
장소:남산드라마센터
가격:일반 : 40,000 원청소년 : 20,000 원
주최:서울국제공연예술제
일시:2007.9.28 ~ 2007.9.30
휴일
1회----8:004:004:00-
2회--------
3회--------
◆ 공연개요
공연명 : Waiting Room
기간 : 2007년 9월 28일 ~ 30일
시간 : 28일 8시 / 29일, 30일 4시
가격 : 일반 40,000원 / 청소년 20,000원
공연시간 : 60분
관람등급 : 15세이상

국가 : 체코
단체 : 팜 인더 케이브 (Farm in the Cave)

작, 연출 : 빌리암 도촐로만스키 (Viliam Dočolmanský)
출연 : Hana Varadyinová, Eliška Vavříková, Robert Nižník, Zuzana Pavúková, Roman Horák, Cécile da Costa, Maja Jawor, David Jánský, Lukáš Kuta, Tomaáš Fingerland or Petr Janek

◆ 공연내용
당신의 기차는 어디로
이전의 삶은 내려두고 미지의 공간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여행자들이 슬로바키아 쥘리나의 외딴 역 대합실, 그 ‘사이’의 공간에서 부유한다. 그래서 그들은 솔직하다. 발을 담글 과거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우연한 여행자들과 죽은 자들과의 만남은 결코 우연적이지 않다. 1930년대에 자신의 나라로부터 추방 당한 슬로바키아 유대인들의 가슴 아픈 역사의 기억이 이 사이의 공간을 떠돌고 있다. 〈Waiting Room〉은 그들의 상처에 대한 집단적 기억 혹은 집단적 비기억을 파고든다. 우연하게 또 우연치 않게 서로와 마주한 이들은 장난치고 질투하고 두려워하고 또 슬퍼하고 싸우고 노래하며, 자리를 떠났다가 또 다시 돌아온다.

그들은 아직 떠나지 않았다
연출가 빌리암 도촐로만스키(Viliam Dočolmanský)는 단순한 공간이 가진 극적인 잠재력을 극한까지 표현해 내어, 철문 하나 덜렁 남은 대합실의 공간은 더욱 의미심장하고 운명적으로 다가온다. 그의 탁월한 창조력과 상상력으로 이 기억의 공간은 몸의 움직임으로 채워지고 그 움직임은 또다시 감정을 생산한다. 이제 그것은 보이지 않는 통로를 통해 관객에게까지 전달되어야만 하는데, 도촐로만스키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등장인물들의 변화하는 움직임과 거리낌 없는 감정은 무대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사가 거의 없는 신체적 극행위를 통해 가장 추상적인 부분까지 명료하게 전달된다. 이로써 관객들은 작품과 더더욱 뗄 수 없는 강렬한 감정의 연결고리를 공유한다. 우리는 헤쳐진 과거에 쓰라림을 느끼지만, 그 과거로 안내하는 너무도 아름다운 춤과 음악의 베일에 유혹당하고 만다. 과거의 영혼은 치유되지 않은 역사의 상처를 안고, 꾸며낸 이야기가 끼어들 틈 없는 이 침묵의 공간을 여전히 떠돌고 있다.

<당신과, 타트라 산 아래에서> (작사, 작곡: Gejza Dusík)

당신과, 가장 아름다운 날을 보내고 싶어요
당신과, 아득히 먼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싶어요
당신과, 타트라 산 아래에서

당신과, 슬로바키아의 낙원에서 길을 잃었으면
당신과, 그저 사랑에 빠져버렸으면
당신과, 타트라 산 아래에서

당신과, 산들의 노래를 듣고 싶어요
당신과, 아, 이른 새벽의 멜로디를 들으며

- 첫 번째 신 “슬로바키아 탱고(Slovak Tango)” 중에서
(슬로바키아 탱고: 세계 2차대전 중 슬로바키아에서 유행했던 음악장르)

◆ 관람포인트
연극일까, 무용일까? 무용수가 아니라면 연기해낼 수 없을 것만 같은 이 작품을 보면서 사람들은 의문에 빠진다. 무용을 연극이라고 잘못 쓴 것은 아닐까. 그러나 〈Waiting Room〉은 춤의 이야기이기보다는 수많은 역사의 상처와 부유의 기억을 가진 아름다운 연극이다. 이 작품은 특히 수많은 해외공연에서 어떤 경우에도 자막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안무가로서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젊은 연출가 도촐로만스키는, 거리낌 없는 감정들을 언어가 아닌 신체의 움직임으로 관객들에게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전달하며, 이로써 무대의 단순한 공간이 가진 극적 잠재력은 최대가 된다.

◆ 작, 연출 : 빌리암 도촐로만스키 (Viliam Dočolmanský)
빌리암 도촐로만스키는 Janacek 연극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공부했다. 나이지리아의 안무가 Olu Taiwo, Die Betrogene, 국제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여성 합창단 Bogoro등과 작업하였으며, 그의 작품들은 네덜란드, 벨기에,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의 페스티벌에 초청되었다. 2002년 그는 프라하 국립극단의 에서의 안무로 '트로이의 목마' 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그는 장 주네의 <하인들>을 연출하여 2003년 슬로바키아 연극재단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2004년 비엔나에서 열린 Impuls Tanze 페스티벌에서 도촐로만스키는 캐나다의 Ted Robinson의 안무와 합작으로 라는 작품을 내놓기도 했다. 2005년 팜 인더 케이브의 라는 작품의 연출과 안무로 Sazka 상과 Divadelni Noviny(Theatre News)상을 수상한 그는 작품에 사용될 음악을 직접 작곡하기도 하며 현재 연극잡지를 발행하고 있기도 하다.

◆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간 : 2007년 9월 20일 ~ 10월 14일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서강대메리홀, 드라마센터,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정동극장 외
홈페이지 : www.spaf21.com
주최 : (사)서울국제공연예술제
대표전화 : 3673-2561~4

◆ 예매정보
<패키지 티켓>
홈페이지에서만 구입 가능 / 50건으로 한정 / 개별 포스터와 프로그램 제공

SPAF매니아 : 전 작품 / 7월 30일 ~ 8월 15일 / 10작품 이상 예매시 총 가격의 50%할인(중복불가)
자유패키지 : 전 작품 / 7월 30일 ~ 8월 15일 / 5작품 이상 예매시 총 가격의 25%할인(중복불가)
Gobal Theatre : 추후공지 / 8월 16일 ~ 9월 15일 / 총 가격의 25%할인
Gobal Dance : 추후공지 / 8월 16일 ~ 9월 15일 / 총 가격의 25%할인

<할인정보>
조기예매시 해외 및 공동제작 17작품 30%할인 (~8월 15일까지)
조기예매 후 SPAF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에 한하여 홈페이지에서 예매시 10%할인
24세 이하, 대학생 및 대학원생까지 모두 '청소년' 등급으로 티켓 구입 가능 (학생증 또는 신분증 확인)
장애인할인 : 동반 1인까지 50%할인 / 단체할인 : 20인 이상 2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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