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ㆍ자산주에 외국인 매수 몰려 | |||||||||
대한제강ㆍCJ제일제당 한달새 주가 10%이상↑ | |||||||||
매일경제신문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한 달간 외국인 지분이 2% 이상 늘어난 코스피 종목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 평균 수익률을 능가했다. 코스피가 2.6% 오를 동안 이들 종목은 14.6% 상승한 것이다. 이들 종목은 현대제철이나 대한제강 LG패션 등 1분기 실적이 우수했거나 현대H&S 등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 동양제철화학과 CJ제일제당 S&T중공업처럼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 원칙에 충실했음을 드러냈다. 외국인 지분 증가분이 4.97%포인트에 달해 최대치를 기록한 한농화성은 수익률도 84.75%로 가장 높았다. 높아진 유동성이 주가상승을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주식분산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액면분할을 단행했고 관계사였던 동부하이텍이 16% 이상 지분을 영국계 펀드 블록딜을 포함해 장내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농화성 측은 "1976년 창업 이래 2년을 빼고 흑자를 기록했으나 거래량 부족으로 환금성이 떨어져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주력인 화합물 첨가제 부문은 유가뿐 아니라 수급으로도 결정돼 실적 개선세는 꾸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T중공업은 2009년 말부터 방산산업이 본격 성장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지만 그 밖에 자동차 부문이 선전한 모습이 1분기 실적에서 확인돼 장기 수익성을 지닌 가치주라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화인케미칼은 최근 대규모 통화옵션 환손실을 기록해 급락했으나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인케미칼은 폴리우레탄 사업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으면서 사업구조와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H&S는 현대백화점이 인적분할된 후 비백화점 유통사업을 맡고 있으며 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됐다"고 분석됐다. 목표주가 괴리율이 42% 이상에 달했다. [이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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