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클땐 우량 내수株 노려라 | ||||||||||||||||||
8개 주요증권사 신세계ㆍKT&GㆍLG패션등 추천 | ||||||||||||||||||
대우ㆍ한국투자ㆍ삼성ㆍ교보ㆍ대신ㆍ굿모닝신한ㆍ우리투자ㆍ메리츠증권 등 국내 8개 증권사에서 추천하고 있는 내수주와 수출주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종목을 골라 상세히 분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정부 경제정책이 경기 부양보다 인플레이션 방어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주수를 고를 때 경기 민감도가 낮은 종목 위주로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업종 내 최고 지위 신세계 = 소비심리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신세계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실적과 저평가 매력 탓이다. 신세계는 국내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중 매달 실적을 자진 공시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그만큼 분기 실적 예상치의 정확도가 높다는 것.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신세계의 매출액은 2조1637억원, 영업이익은 2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7%, 12.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목표주가는 76만원대로 4일 종가(57만9000원)를 기준으로 해도 30% 이상 낮은 수준이다. ◆ 독과점적 위치 NHN = 하반기 내수시장이 위축되면 광고 수입과 게임 매출이 돈벌이의 주된 수단인 NHN도 타격을 받는 것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NHN은 막강한 검색시장 점유율을 통해 게임산업뿐만 아니라 모바일 포털시장에서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NHN의 2007년 말 기준 검색광고 시장 점유율은 65.1%에 달한다. 2위인 다음은 13.9%에 그친다. 내수업종 중 이렇게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기업은 KT&G 정도뿐이다. 임 연구원은 "인터넷 기업 속성상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브라우저 시대가 열리면 기존 승자인 NHN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시장의 성장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 LG패션과 KT&G는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하면서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LG패션은 단순 의류 제조업체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기업으로 변모해 가면서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다. 대신증권 정연우 연구원은 "과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통해 산업 성장을 견인하거나 산업 내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변신하는 경우 내수 대표기업으로 재평가가 진행됐는데 LG패션도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KT&G는 내수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사실 수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에 수출이 늘어나면서 터키 현지에 담배 공장을 짓고 이미 생산ㆍ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데다 2010년 이란과 러시아 공장까지 가동하면 해외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산주 부각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수익 창출 능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시장 염려를 제품 가격 인상으로 상쇄시켰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료비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을 제품가격에 전가시키고 있기 때문에 판매량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 속에 CJ제일제당은 1분기 31.5% 증가한 영업이익을 냈고, 외국인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 회사 주식을 사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이 갖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 96만주, 가양동과 영등포 부동산 등 보유 중인 자산가치도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가양동 땅은 공장 가동이 멈춘 상태기 때문에 곧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예경 기자 / 신현규 기자 / 문수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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