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재료로 된장·고추장 담가 먹고, ‘커피 관장’으로 몸속 독소를 제거해요”
정미자씨는 가급적 화학약품도 섭취하지 않았다. 약물의 오남용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인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꾸준한 운동은 면역력을 키워 암을 억제하고 암의 재발을 막는 효과가 있기 때문. 그는 일주일에 닷새는 산에 오른다.
“성당에 가는 날을 제외하고는 아침식사 후 산에 오르는데 물통을 메고 가 약수도 떠옵니다. 등산을 하면 최소 1~2시간 정도 걷게 돼서 몸 안에 쌓인 독소가 땀으로 배출됩니다. 또 오염되지 않은 공기를 몸 안으로 받아들여 심신을 정화시키는 효과도 크지요.”
만일 비가 오거나 일기가 좋지 않은 날에는 등산 대신 실내운동을 통해 하루의 운동량을 채웠다. 2000년 3월 엑스 레이 촬영을 한 그에게 의사는 “이제 죽을 단계는 지났다”고 말했다. 정미자씨는 이것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엑스 레이 촬영을 하지 않았다.
“검사 결과에 연연해하는 것도 일종의 집착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우리 나이로 60세까지 살았으면 살 만큼 살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는 날까지 웃으며 살다가 하느님이 부르시면 ‘감사합니다’ 하고 가야지 했어요.”
요즘 정씨의 남편은 그에게 “잠잘 때 당신 얼굴을 보면 평화 그 자체야” 하고 말한다고. 그는 “자신이 봐도 예전과는 정말 얼굴이 달라졌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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