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방암건강

유방암 수술로 인한 부작용

*수술로 인한 부작용

수술 후 유방암 환자에게 몇 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후유증으로는 겨드랑이 부위에 물이 고이는 경우(장액종), 감각신경 손상으로 인한 수술한 쪽 팔 안쪽의 이상감각 등은 주로 수술 직후에 발생합니다. 그리고 장기적 부작용으로 림프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이란 수술을 받은 쪽의 팔이 붓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액와부 림프절 및 림프관이 제거되어 조직내의 림프액이 적절하게 흡수되지 못하여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유방암 수술 후의 림프부종은 평생 지속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별다른 문제없이 생활합니다. 여러 가지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치료는 림프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사항을 실천하시면 림프부종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절대 수술 받은 쪽의 팔이 붓는 것을 간과하지 마시고 의사에게 알리십시오.

○ 수술 받은 쪽 팔에서 채혈하거나 주사를 맞지 마십시오.

○ 혈압도 반대편 팔을 통해 측정하십시오.

○ 격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가능한 피하십시오.

○ 꽉 끼는 반지는 피하십시오.

○ 목욕 또는 식기 세척을 할 때 가능한 급격히 냉수, 온수를 바꾸지 마십시오.

○ 화상, 손상 등 가능한 외상을 피하도록 하십시오.

○ 운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하십시오.

권장할 만한 운동은 산책, 수영,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등입니다.


*방사선치료 부작용

전반적으로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 치료로서 방사선치료는 별다른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고, 발생하더라도 가벼운 부작용에 불과합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크게 방사선치료 중 또는 치료 직후 발생하는 급성 부작용과 방사선 치료 후 수개월이 지나서 발생하는 만성 부작용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부작용으로는 방사선에 직접 쪼이는 부분에 생기는 여러 증상이 있는데, 주로 겨드랑이가 붓는 느낌, 치료받은 유방의 가벼운 통증, 유방 부위의 열감, 치료받은 유방 및 유두의 색이 점차 햇빛에 탄 듯하게 변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만성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은 치료받은 유방 쪽 팔이 붓는 림프부종이 있습니다. 림프부종은 방사선치료 단독의 부작용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수술방법, 수술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 정도, 방사선치료 등이 모두 합쳐져서 림프부종이 발생할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림프부종은 수술 직후에서부터 수술 및 방사선치료가 모두 끝난 후 수 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하는 등 그 발생 시기가 매우 다양하여 치료 후에는 지속적인 팔의 관리가 요구됩니다.


방사선폐렴도 방사선치료의 만성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유방완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유방보존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경우에 비해 흔하게 발생합니다. 방사선폐렴의 증상은 미열 및 가벼운 기침, 가래를 동반하며 대개의 경우 1달 내지 2달 동안 증상이 지속된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방사선폐렴은 대개 방사선치료 직후부터 약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모든 종류의 항암화학요법은 일시적이나마 대부분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탈모, 구역, 구토, 전신 쇠약, 백혈구 감소증(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혈소판

감소증(피가 쉽게 나며 잘 멈추지 않는다), 조기 폐경 등입니다.

이런 부작용은 환자 분에게는 매우 힘들겠지만, 의사가 처방하는 항암요법 약제는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혀진 것들입니다. 구역이나 구토를 완화시키는 약제들도 많이 개발되어 환자 분에게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가발도 많이 개발되어 머리가 빠진 사실을 알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호르몬치료의 부작용

항호르몬 치료제인 타목시펜은 반대편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50% 정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타목시펜으로 몇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타목시펜은 흰색 알약으로 하루에 두 번 경구복용을 합니다. 타목시펜으로 인한 부작용은 안면 홍조(얼굴이 화끈거림), 불규칙한 생리, 질내 분비물 등이 있으며 드물게 체액 저류, 우울증 그리고 피부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자궁내막암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비교적 치료가 잘되는 암으로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평균 76% 정도이고 특히 0기암(상피내암), 그리고 1기암의 경우는 90~100%의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조기암의 비중이 적었으나 최근에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암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수술도 유방의 모양을 보존할 수 있는 유방보존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방보존술은 유방의 모양을 보존하면서도 기존의 유방절제술과 동일한 치료효과를 보이므로 안전하고 권장할 만한 치료방법이지만 적용할 수 있는 대상에 제한이 있으므로 조기발견을 통한 조기치료가 유방보존술의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