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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 나눔

태백산맥 줄거리

제1부 한의 모닥불 [1권∼3권]

여순 사건과 함께 좌익에 의해 장악되었던 벌교가 다시 진압세력인 군경의 수중에 들어가자, 좌익 반란군들은 산 속으로 퇴각한다. 이때 정하섭이 상부의 밀명을 받고 벌교로 잠입하기 위해서 무당딸 소화를 이용한다. 여수에서 국군 14연대가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거점으로 하여 좌익 반군들이 순천까지 그 세력이 확대하게 된다. 남로당 조직에 연결되어 있던 벌교 지역 좌익 세력들이 반군에 합세하여 벌교를 장악한 것은 1948년 10월 20일이다. 그러나 이들은 사흘을 견디지 못하고 군경 진압군에 의해 밀려서 벌교를 포기하고 산 속으로 퇴각하게 된 것이다.벌교를 장악했던 군당 위원장 염상진은 하대치, 안창민등과 함께 조계산으로 쫓겨 가게 되었지만 진압군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궁벽한 율어면을 점거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 지역에서 토지개혁을 실시한후 그곳을 해방구로 선포하고 조직과 세력을 정비하게 된다. 군경 진압군은 벌교를 장악했던 좌익 반국 세력을 몰아낸 후, 청년단의 도움으로 마을에 남아 있는 좌익 세력과 부역자들을 찾아 내기 위해 힘쓴다. 그 바람에 마을에 남아 있던 사람들마저도 좌익과 우익으로 서로 갈라지고 원한이 겹쳐서, 반란군과 함께 산 속으로 가 버린 입산자 가족들은 온갖 곤욕을 치르게 된다. 김범우는 무고한 사람들까지 처단되고 고문을 당하는 등 고통을 당하게 되자 희생을 줄여보려고 노력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총살을 당한다. 김범우는 제헌국회의원인 최익승을 찾아가 읍민들의 희생을 줄이도록 호소하였으나, 오히려 좌익을 두둔하는 빨갱이로 몰려 경찰서에 구속 되었다가 순천으로 송치된다. 양효석, 송성일등 우익 희생자 아들들은 이른바 멸공단을 조직, 밤이면 입산자 가족들을 찾아다니며, 부녀자, 노인을 가리지 아니하고 잔인한 보복을 한다.


제2부 민중의 불꽃(4권∼5권)

벌교 지방은 농민이 전체 주민의 8할에 해당한다. 그리고 대부분이 지주에게 목을 매달고 있는 소작농이다. 농민들은 해방된 후 토지개혁에 상당한 기대를 걸었지만, 이승만정권이 농지개혁을 하지 못하자 불만이 갈수록 높아만 간다. 북에서는 이미 농지개혁이 실시되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지주들은 오히려 농지개혁 이전에 소유 농지를 처분하고자 한다. 소작인 모르게 논을 처분한 고흥 지주 서운상은 불만을 품은 소작인 강동기가 삽으로 내리찍은 바람에 중상을 입었고, 강동기는 그 길로 산으로 들어가 빨치산이 된다. 반면에 서민영은 지주로서 자기 소유의 논을 모두 소작인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하여 협동농장을 운영하기도하였고, 농지문제의 심각성 및 농민들의 참상을 국군 벌교 지구 사령관 심재모에게 들려주어 심재모로 하여금 농민들의 농지개혁 요구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도록 한다. 염상진 등 좌익 반란군은 율어 해방구에서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농민의 환영을 얻고, 그들의 지원으로 자신들이 내세운 혁명 과업을 수행한다. 사령관 심재모는 용공 혐의로 서울로 압송되고 그 후임으로 벌교 지역 주둔군 사령관으로 새로 부임한 백남식은 과부 송씨와 그녀의 딸을 농락하고 송씨의 재산 절반을 차지한다. 이때 김범우는 벌교를 떠나 서울에서 반민 특위 사건이나 백범 김구 암살 사건을 맞는다. 농지개혁법이 발표되고, 대부분의 소작농들은 토지의 무상몰수 무상분배가 아니라 유상몰수유상분배란 것을 알고는 더욱 분노하기 시작한다.


제3부 분단과 전쟁 (6권∼7권)

6.25의 발발과 함께 벌교는 다시 염상진 등에 의해 장악되고, 좌익 세력들은 인민의 해방을 감격스럽게 맞이한다. 심재모는 용공혐의로 서울로 압송되었다가 벌교 지역 주민들의진정으로 풀려나서 군에 복귀하여 태백산 지구 공비 토벌 작전에 참가하고 있던 중 6.25전쟁을 맞는다. 벌교의 최익승은 부산으로 피난와서도 군대와 짜고 군수품을빼돌려 사리사욕을 채우고 김범우는 임민군 치하에서전북도당에 근무한다. 그러나 인민군이 패퇴하자 미군에게 붙들려 강제로 통역관이 된다. 김범우는 미군부대에서 탈출한 후에 공산주의 노선을 택하게 되며 인민군에 자진 입대한다. 손승호도 6.25전쟁 후 공산주의자의 길을 택한 후에 빨치산으로 입산한다. 이에 따라 벌교에서도 염상진 등은 다시 입산하게 된다. 이때 많은 농민, 곧 소작인들이 염상진을 따라 입산한다.


제4부 전쟁과 분단 (8권∼10권)

6.25전쟁은 유엔군의 참전과 중국의 개입으로 교착 상태에 빠지고, 전선은 38선 부근에서 대치 상태가 지속된다. 퇴로가 막힌 인민군과 빨치산 세력이 지리산 일대에 근거지를 두고 무장 투쟁을 게속한다. 그러나 군경의 진압 작정에 따라 이들의 투쟁은 점차 무력해진다. 특히 박현영 등 남로당 계열이 전쟁의 실패와 함께 숙청되었다는 소문이 전해지자 패배감과 낭패에 빠져들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투쟁과 죽음이 역사 투쟁으로의 전환임을 인식하고 대부분 강렬한 최후를 맞는다. 한편 인민군에 입대했던 김범우는 포로가 되어 거제도 수용소에 갇힌다. 그는 거기서 제자 정하섭을 만난다. 포로 석방 때에 정하섭은 북으로 가고 김범우는 반공 포로로 위장, 석방되어 고향에 돌아온다. 그는 정하섭으로부터 남에 남아 거점을 구축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것이다. 지리산에 근거했던 빨치산 세력은 군경의 토벌 작전으로 모두 와해된다. 염상진이 이끄는 빨치산 부대는 군경과 수많은 전투를 하였으나 패퇴를 거듭한다. 염상진은 퇴로가 막히자 부하들과 함께 수류탄으로 자폭한다. 염상진을 추종했던 하대치 등이 살아 남아 염상진의 무덤 앞에서 새로운 투쟁에의 결의를 다지고 어둠속으로 사라져 간다.


등장인물 소개

주요인물 : 김범우 염상구 소화 서민영 김사용 심재모 이학송 이근술 전명환 법일 권병제 양효석 민기홍 김미선 간호원 강원봉 도라지 순덕이 신씨 신석주 황순직 안서규 안재윤 안창배 양병갑 염무칠 월녀 홍성문 이원조 석구 지삼봉 춘심이 피보길 하판석 허출세 이춘삼 문정님 방찬돌 배윤오 변서방 송경희 송성일 송씨 신기식 심슨 암스트롱 오동평 길남이 오칠성 운정 유소위 주미령 지점동 지현 천서방 종남이 하점생 화이트대위 심민자

빨치산 : 염상진 하대치 안창민 정하섭 이지숙 이해룡 강동기 오판돌 강동식 김범준 박두병 박영발 손승호 이태식 솥뚜껑 외서댁 조원제 강경애 천점바구 김혜자 박난희 배성오 배점돌 서인출 이현상 김복동 김선우 김종연 원종구 유동수 조판돌 주문철 지필구 한상근 황해룡 방서방 고두만 고두일 김동무 김동혁 김두집 남경우 남판술 마삼수 먹장군 문기수 박상춘 박찬봉 방준표 배삼성 오원식 유만복 유서방 윤재일 이승엽 이옥주 장칠복 조병하 강대진 원종구 신동식 김태규 덕칠이 박영감 서상철

마을사람 : 가실댁 감골댁 경남이 경월이 과수원댁 구룡댁 구산댁 나주댁 낙안댁 노서방 덕순이 덕칠이 동명이 동철이 된재댁 들몰댁 땅벌 목골댁 목포댁 문서방 방만복 방찬돌 보성댁 복남이 샘골댁 수돌이 숙향이 영식이 영자 예당댁 오씨 오칠복 옥자 왕주댁 윤가 이씨부인 임서방 장칠복 장터댁 장흥댁 장흥이모 점례 점예 조성댁 죽산댁 중천댁 천수 초지댁 최가네 춘매 춘복이 칠상이 필자 한갑수 한장수 호산댁 화자 희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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