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입구에 맑은 물소리와 단아한 사찰과 넓다란 자갈밭이 나를 반겨주고 있다.

아는 지인이 백담사에 가거든 현판 글씨를 잘 보고 오라하였는데 사실 나는 이 현판의 의미를 잘 모르지만 사진을 찍었다.

절 밖 세상사를 잊고 잡귀를 떨쳐버리고 깨끗하고 정갈한 마음으로 백담사 경내에 발을 내딪었다.

백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647년(진덕여왕 1) 자장이 창건, 1783년(정조 7년)에 절 이름을 다시 백담사로 개칭. 근대에 이르러 한용운이 머물면서 《불교유신론》, 《십현담주해》, 《님의 침묵》을 집필하였다.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7년에 재건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현존하는 부속암자로는 봉정암, 오세암, 원명암 등이 있다.

백담사 전설에의하면 사찰이 계속 화재로 소실되어 폐허가 되자이름을 고쳐보려고 애를 쓰던어느날 주지스님의 꿈에 신령스러운 백발노인이 나타나 청봉에서 지금의 절까지 담(潭)을 세어 1백개가 되는 장소에 사찰을 건립하면 삼재(水,火,風)를 면하리라고 현몽하기에 현재의 위치에 건립했다고 한다. 담(潭)자는 불의 기운을 막을 수 있다고 하여 백담사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투명하게 맑은 물빛과 고운 자갈과 사람들이 소원을 기원하며 올린 작은 돌탑들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만해마을에서 소개한 종무소 어르신을 찾아 뵙기 위해 배담사 종무사무실을 내방하였는데 식사 시간대라 자리에 안 계셔서 잠시 종무소 안에 앉아 땀을 씩히고 있자니 동양란이 새침하게 피어서 나를 바라다 본다.
안내문의
국립공원 설악산 관리사무소 백담분소 ☎ 033-462-2554
마을버스 문의처 : 용대향토기업 ☎ 033-462-3009
백담사 만해기념관 이용안내 : ☎ 033-462-6969
'여행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시암 가는 길은 어디죠? (0) | 2007.10.07 |
|---|---|
| 만해기념관을 방문 (0) | 2007.10.07 |
| 백담사 입구 맛집 (0) | 2007.10.07 |
| 백담사 만해마을 찾아가기 (0) | 2007.10.07 |
| 성북동/최순우 옛집, 심우장(한용운) (0) | 2007.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