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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이 뭐지?펀드도 들수 있다고?

[금융] 인터넷 뱅킹이 뭐지?펀드도 들수 있다고?
은행과 가까워지는 질문 두 가지 

오늘은 은행과 더 가까워지는 질문 두 가지로 재미있는 금융이야기를 풀어가 볼까요. 첫째, 인터넷에서 은행도 이용할 수 있을까요?

예, 물론입니다. 은행거래에서도 빠질 수 없는 것이 인터넷뱅킹이랍니다. 한자 용어로는 전자금융거래라고 하지요. 인터넷뱅킹은 인터넷에 개설된 금융기관 사이트를 활용해 고객이 금융거래를 하는 것으로, 금융기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예금을 인출하거나(돈을 찾거나) 입금(돈을 넣거나)하고, 송금(돈을 보냄)을 할 수도, 대출(돈을 빌림)을 받을 수도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개인 신용정보(이름과 통장, 거래 내용 등)가 인터넷과 연결된 컴퓨터에 저장되므로 만일 인터넷 사이트가 해킹당하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단점도 있답니다. 그래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려면 통장을 만들 때 별도 인터넷 뱅킹 신청서를 작성하고 공인인증서를 받게 됩니다.

공인인증서란 실제 본인 확인을 위해 정부나 금융기관에서 발급해주는 전자 신분 확인증이에요. 내 정보를 해킹에서 철저히 보호하는 기능을 한답니다.

둘째, 펀드도 가입할 수 있나요?

초등학교 5학년인 종숙이는 얼마 전 엄마와 함께 은행에서 저축통장을 만들었습니다. 매월 5000원씩 정해진 돈을 입금하는 정기적금 상품이었지요. 그 말을 들은 친구 소연이도 자신만의 통장을 갖고 싶어졌어요. 부모님께 상의드렸더니 이왕 하는 김에 '어린이 펀드'에 가입하자고 하십니다. 소연이는 펀드가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지만 은행에서 펀드를 가입하는지는 더욱 더 몰랐답니다.

이렇듯 은행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은 저축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크게 예금, 적금, 대출상품으로 나뉘는데 최근에는 새로운 금융상품인 펀드가 개발돼 판매되고 있지요. 펀드(Fund)란 영어 외래어로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 여러 사람들에게서 모은 돈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이익을 내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저축에도 적금상품과 예금상품이 있듯이 펀드에도 적립식 펀드와 예치식 펀드가 있답니다. 적립식 펀드는 정기적금처럼 금액을 나눠 투자하는 형태로 된 상품입니다. 요즘 나오는 어린이 펀드는 이런 적립식 펀드의 일종입니다. 부모가 자녀 이름으로 가입하거나 청소년이 자신의 이름으로 가입해 용돈을 모아 직접 투자하도록 만든 상품이지요. 어린이 펀드에 가입하면 '어린이 경제교육 캠프'에 참여하는 등 경제나 투자 공부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펀드에 가입할 때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펀드는 정기적금과 엄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정기적금이 일정한 이자와 원금이 보장되는 반면 적립식 펀드는 투자한 주식 가격에 따라 이익도 손해도 볼 수 있습니다.



◆ 내게 맞는 저축상품을 고르려면

1단계 - 저축 유형 선택

우선 어떤 저축을 할 것인지 결정합니다.

어디에 사용하려고 저축할 것인지, 목돈을 만들 것인지, 투자를 할 것인지, 안정되게 돈을 모을 것인지, 조금 위험하더라도 더 많은 돈을 모을 것인지 등을 정해야지요.

둘째, 저축기관입니다. 은행을 이용할 것인지, 아니면 증권회사나 새마을금고 혹은 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할 것인지를 고릅니다. 셋째, 언제쯤 돈이 필요한지를 감안해서 저축 기간(3개월ㆍ1년ㆍ3년 이상)을 결정합니다. 넷째, 금융 서비스 수준을 감안합니다. 이자율은 높은지, 우리 집에서 가까운지 등을 보고 판단합니다.



2단계 - 거래 은행과 구체적 상품 선택

같은 저축 유형이라도 은행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르고 내용도 다르답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 장학적금은 그냥 장학적금이라 부르는 곳도 있고 꿈나무통장이나 청소년평화통장, 하나장학적금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별한 목적을 가진 적금도 있답니다. 예를 들면 어학연수 등을 위한 목돈마련 적금인 어학연수적금도 있지요. 구체적인 상품을 선택할 때는 거래은행 신용도와 이자율을 고려한 다음 별 차이가 없다면 거래하기 편리한 곳을 택해서 계좌를 개설합니다.



3단계 - 통장 개설

부모님과 함께 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듭니다. 미성년인 어린이나 청소년이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부모님 주민등록증과 도장이 필요합니다. 만약 부모님이 함께 갈 수 없어 할머니랑 간다면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잊어서는 안 되는 정말 중요한 것! 은행에서 제공하는 약관과 계약서를 꼼꼼히 읽고 이해하고 서명하는 것이랍니다. 은행 직원의 친철한 설명이 있겠지만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세요.



※도움말=한국씨티은행ㆍ대한YWCA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