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조정받자 인덱스보험 인기 | |||||||||
인덱스펀드ㆍ주가지수상품 등에 투자해 안정성 높여 | |||||||||
'인덱스보험'이란 인덱스펀드와 주가지수파생상품 등에 투자함으로써 수익률을 주가지수에 연동시킨 상품으로 주로 변액연금보험에 많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한, 신한, 알리안츠생명 등 생명보험회사들이 최근 인덱스보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을 내놨다. 지난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인덱스UP 변액연금보험'이다. 이 상품은 보험료 일부를 'KODEX200'이라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한다. KODEX200은 코스피200의 수익률을 그대로 추적하는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ETF)로 삼성투신이 운용하고 있다. 보험료 중 30~50%를 ETF 등에 투자하며 나머지는 국내 채권 및 양도성예금증서(CD)로 운용된다. 신한생명은 최근 '웰컴 투모로우 신한인덱스연금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신한생명에서 연금보험 부문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대한생명은 올해 2월 'V-dex 변액연금보험'을 내놔 이후 4개월간 신계약 2만건, 신계약 초회보험료 51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이 끝난 후 적립금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130%에 도달할 때까지는 일반 변액보험으로 운용되다가 목표 달성 이후부터는 주가지수연계형 보험으로 전환돼 납입보험료 원금 100%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공시이율을 적용하고, 초과수익금은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해 운용한다. 금호생명은 지난해 9월부터 '스탠바이 주가연계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는데 9개월간 3만7716건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월평균 4200건 계약에 15억7000만원의 실적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알리안츠 파워덱스연금보험'을 판매 중이다. 판매 2년 만인 지난달까지 신계약 13만3230건에 1조3543억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기록했다. 주가지수에 연계된 변액연금보험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 펀드 운용 실적 또는 거치 기간에 따라 보증금액이 늘어나며,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최소 수익률은 보장하는 '록 인(Lock-in)' 기능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알리안츠생명의 '알리안츠 파워덱스 연금보험'과 신한생명의 '웰컴 투모로우 신한인덱스연금보험', 금호생명의 '스탠바이 주가연계연금보험'은 코스피200지수에 연계해 투자수익을 추가로 적립하며, 주가 하락시에도 연 1.0%의 확정이율을 준다. 대한생명의 'V-dex 변액연금보험'도 목표수익률 130%를 일단 달성하면 이후 주가 하락으로 수익률이 악화되더라도 원금 대비 130%의 적립금을 보장해 준다. 삼성생명 '인덱스UP 변액연금보험'은 이미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연금 개시시 최저 보증금액으로 보증한다. 투자 성과에 따라 최저 보증금액이 늘어나는 '다이내믹형'과 투자 기간에 따라 최저 보증금액이 늘어나는 '스탠더드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이원혁 금융상품개발팀장은 "인덱스보험은 간접투자를 선호하면서 원금 보전 욕구가 강한 고객들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수익성 위주의 기존 변액연금 상품에 안전성을 추가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노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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