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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7월 화제책:아내가결혼했다/천국의사람리쿠안/우루아드 화제의 책을 찾아서 1) 아내가결혼했다./박현욱/문이당 이중(二重) 결혼을 하려는 아내와 그것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남편의 심리를 역동적인 축구 이야기와 절묘하게 결합시켜 오늘날의 독점적 사랑과 결혼제도의 통념에 대해 발랄하게 문제 제기를 하는 소설이다. 작가는 폴리아모리 즉 비독점적 다자연애의 결혼관을 거침없이 소설로 끌고 들어와 시종일관 밀고 나가며 일처다부의 상황을 수용하게 만드는 도발적인 서사를 만들어 감으로써 일부일처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솔직하고도 대담한 판타지를 전개한다. 『아내가 결혼했다』의 서사가 갖고 있는 “배수진 없는 무모한 탈주는 일부일처제나 절대적 사랑의 시효가 만료되어 가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소유욕과 독점적 연애, 배타적 결혼관이 우리의 행복을 억압.. 더보기
★ 후진타오 ★ 후진타오/런즈 추, 원쯔 융 공저/들녘 이 책은 앞으로의 대중국, 대북 관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코드가 숨어 있다. 2007년에 임기가 만료되는 장쩌민 주석이 16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16기 4중 전회) 폐막식에서 군사위 주석직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인 후진타오 군사위 부주석이 군사위 주석직을 승계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2002년 11월 당 총서기, 2003년 10월 국가주석직을 물려받은 데 이어 이번에 군 최고통수권인 군사위 주석직까지 승계한 후진타오 주석은 당, 정, 군을 장악하는 명실상부한 중국의 최고 지도자로 부상했다. 국제정치 분석가들은 장 전 주석의 오른팔격인 쩡칭훙 국가 부주석이 군사위에 합류하리란 예측을 깨고 오히려 이렇게 전격적으로 장 전 주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