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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유방암을 이겨낸 40대 주부 '뼈마디 마디에서 희롱하던 암세포를 친구 삼아 사랑하여 희망의 도리깨질 힘껏 하였더니….'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석현숙(44·여·인천 계양구) 씨가 최근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한 백일장에서 발표한 '공원'이라는 시의 일부분이다. 석 씨는 지난해 5월 26일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가족 모두 며칠간 식음을 전폐했다. "제가 슬픔에 빠져 있으니까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어요. 생각을 바꿨지요. 99% 절망과 1%의 희망을 바꿔 생각했어요. 지금 나에게는 99%의 희망이 있다고…." 항암치료를 참으면서 학창시절 자신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던 시를 열심히 쓰기 시작했다. "인간의 삶 자체가 시와 소설 아니겠어요. 엄마가 시를 쓰자, 아이들도 기뻐했고 가정은 다시 화목해 졌죠." .. 더보기
의사들이 불치병 환자 수명 재촉 ]“의사들이 불치병 환자 수명 재촉” 의사들이 불치병 환자들의 수명을 연장시켜주기 보다는 오히려 부주의로 재촉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호주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나타났다. 27일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퀸즐랜드 대학 정신과 연구팀은 250쌍이상의 환자와 의사 팀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양자관계가 불치병 환자들이 빨리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또 의술의 심리적 측면에 대한 훈련이 덜 된 의사들일수록 환자들이 빨리 죽기를 바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프랭크 바기즈 박사는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이나 절망을 의사들이 더크게 느끼는 경우 환자의 죽음이 빨리 오기를 바랄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