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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와 옴팔레 우리의 삶은 나름대로 규칙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가끔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발칙한 상상을 즐긴다. 특히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성적인 것을 상상할 때면 해방감을 느낄 때가 있다. 성적인 상상이 딱히 무어라고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을 선사하기에 내용이 없는 그럴 듯한 영화와 음란 서적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찾는 사람들은 반드시 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성적 상상은 사슬이나 가죽 끈에 묶여 있는 여인이라든가 외딴 집에 감금당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 저항을 하지 못하는 여자들 등 그런 상황에 놓여 있는 여자들에게서 남자들의 성적 호기심은 증폭된다. 남자들은 남자의 힘에 의해 지배 받는 여자들에게 쾌감을 느낄 때도 있지만 꼭 남자만 그런 것은 아니다. 여자들도 나약한 남자에.. 더보기
목욕하는 다이아나 18세기 로코코 미술의 대표 화가인 프랑수아 부셰에게는 한때 ‘음탕한 화가’, ‘엉덩이 화가’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사랑과 쾌락의 에로틱한 신화 이야기를 즐겨 그렸기 때문이다. 지금은 명화로 꼽히는 ‘목욕하는 다이아나’도 당시에는 적잖은 논란거리였다. 이 그림은 로마 신화 중 여신 다이아나와 그녀가 총애하던 님프 칼리스토를 그린 것이다. 언뜻 보기에 두 여인의 아름다운 누드화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