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술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면서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 불철주야 고민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과 생산공정 개선, 마케팅 효율화 등에 엄청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기업이 어떤 업종에 속해 있든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렵다. 주식시장에서도 그러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블루칩`이라는 이름으로 상당한 프리미엄을 주게 마련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초우량주가 꽤 있다. △메모리 반도체 및 LCD TV 세계 1위이자 휴대전화 세계 2위인 삼성전자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3위인 현대차그룹 △LCD 편광판 세계 1위이자 조만간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시장 세계 1위가 예상되는 LG화학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종목의 특징은 내수시장의 성장보다는 전 세계 65억 인구를 대상으로 뛰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외국인 순매수 동향을 보면 이들 종목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선호가 두드러진다. 반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 기관투자가들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을 주로 순매도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객들과 상담하다 보면 이런 초우량주는 지난 금융위기 이후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냉정히 이들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살펴보면 코스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ㆍ10배)보다 더 비싼 몸값을 받고 있는 종목은 LG화학 정도에 불과하다. 이 종목 역시 25%를 웃돌 정도로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하면 크게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다.
UBS증권 분석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년간 자동차업종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나타냈다. 또 전반 10년 동안에는 IT업종, 후반 10년 동안에는 기계업종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했는데, 이는 근본적인 기업 경쟁력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경쟁력은 어느 한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제 막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우리나라 초우량 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순간에 사라질 것을 염려하는 것은 그야말로 기우일 수 있다. 아직은 초우량주 투자를 통해 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훨씬 더 편안한 전략으로 보인다.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이사]
우리나라에도 이런 초우량주가 꽤 있다. △메모리 반도체 및 LCD TV 세계 1위이자 휴대전화 세계 2위인 삼성전자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3위인 현대차그룹 △LCD 편광판 세계 1위이자 조만간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시장 세계 1위가 예상되는 LG화학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종목의 특징은 내수시장의 성장보다는 전 세계 65억 인구를 대상으로 뛰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외국인 순매수 동향을 보면 이들 종목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선호가 두드러진다. 반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 기관투자가들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을 주로 순매도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객들과 상담하다 보면 이런 초우량주는 지난 금융위기 이후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냉정히 이들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살펴보면 코스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ㆍ10배)보다 더 비싼 몸값을 받고 있는 종목은 LG화학 정도에 불과하다. 이 종목 역시 25%를 웃돌 정도로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하면 크게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다.
UBS증권 분석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년간 자동차업종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나타냈다. 또 전반 10년 동안에는 IT업종, 후반 10년 동안에는 기계업종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했는데, 이는 근본적인 기업 경쟁력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경쟁력은 어느 한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제 막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우리나라 초우량 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순간에 사라질 것을 염려하는 것은 그야말로 기우일 수 있다. 아직은 초우량주 투자를 통해 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훨씬 더 편안한 전략으로 보인다.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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