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관심 분양 단지로 꼽히던 왕십리뉴타운 2구역의 일반 분양이 내년 2월경에 이뤄질 전망이다.
대표 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조합과 3.3㎡당 평균 2010만원 선에서 일반 분양가를 책정하기로 합의했다”라며“시기가 연말로 접어들고 있어, 분양은 내년 2월 경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의 건설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용적률 245%, 최고 25층, 아파트 15개동에 1148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전체 1148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80∼195㎡ 총 510가구 책정돼 있으며, 211가구는 임대아파트로 지어지며, 2013년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왕십리뉴타운은 지하철 3개 노선(2ㆍ5ㆍ중앙선)이 지나고 부지 북쪽으로 청계천이 흐르는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뉴타운 사업지다.
뉴타운 사업 = 도시 내 노후된 생활권역을 묶어 주택뿐 아니라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을 동시에 개발ㆍ확충하는 `시가지 종합재개발` 방식을 말한다.
일반 분양의 면적별 공급 규모는 전용면적 기준 55㎡가 27가구이며, 60㎡가 2개 타입에 각각 82가구와 39가구이며, 85㎡는 모두 4개 타입으로 86가구와 21가구, 147가구, 19가구가 배정돼 있다. 아울러 125㎡는 12가구, 127㎡는 57가구, 157㎡는 20가구 등이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2010만원일 점을 고려할 때 전용면적 85㎡의 일반분양가는 6억원 중반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2005년 8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2006년 6월 사업시행인가 및 2008년 8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쳤으며, 지구 지정 8년 만에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헤럴드경제 정순식 기자/su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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