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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일기

긴 연휴, AI와 친해지기 시도.

 긴 연휴를 보내면서 유튜브에서 그동안 궁금했던 AI류를 검색하고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놀아 보았다. 2023년부터 친구들의 입을 통해 들었던 AI에 대해 그냥 건성으로 들었다. 그런데 막사 실제 해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며칠을 끙끙거리던 것들을 도깨비방망이처럼 뚝딱해 주니 너무 신기했다.  지난 12월부터 미루고 있던 동영상 만들기를 Vrew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다. 저절로 만들어 주고 일부만 수정하니 이제는 숏컷 같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전전 긍긍하지 않아도 좋다.

https://www.bing.com/images/create에서 만들어진 사진임.

2025년 구정, 핫이슈는 중국 량원펑의 인공지능 제품인  Deep Seek다. 최근  신문기사와  문예공모에 AI글  금지 공지를 보고 `무슨 얘기지?' 의문스러웠다. 그런데 AI에게 간단히 말했더니 글평이 작성되고 , 그 글을 영상으로 요청하니 사람이 만든 것처럼 멋진 동영상을 만들어 준다. 인간처럼 생각하는 AI의 똑똑함에 가상과 현실의 혼돈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음을 인식했다. 

1인기업이란 말을 자주 들어왔는데 충분히 혼자서도 가능한 세상이다. 이제 사람이 꼭 해야 할 것에 대한 구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만화 영화 속 로봇세상이 현실이다. 이런 좋은 AI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 나갈지가 이번 연휴기간 동안 내 뇌리를 흔들었다.

https://www.bing.com/images/create에서 만들어진 사진임.

 

아름다운 글과 아름다운 음악과 멋진 영상들이 기계가 더 빠르게 검색하여 내가 원하는 그림을 보여 준다.  아마도 프로그램명만 알면 뭐든지 다 있는 유튜브에서 좋은 선생들이 자세히 가르여 주는 재미있는 세상이다. 어른과 아이가 구분되지 않는 지식의 과잉시대 그런데 거기에 기계 선생들이 알아서 해결해 주니 참 좋다.  이제 인간은 상상만하고 묻고, 답한 내용을 판단하고 다시 기계에게 요청하면 친절하게 화도 내지 않고 꼼꼼히 답을 준다. 조금 안다고 위세를 하던 시대는 이제 갔다. 지식의 평준화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단지 차려진 밥상에 수저를 드느냐, 들지 않느냐에 따라 소외냐 소유냐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 나는 변화되는 세상에서 바로바로 수저를 들고 밥을 먹듯이 AI와 친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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