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북악에 올라서 세상을 구경하다.

아름다운 집들과 멀리 수락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저 산넘에 누가 살고 있을까?
그리운 건 사람만이 아니다. 세상은 서로 살아가고 있음을 때론 잊고 극단적인 슬품과 고독에 젖기도 한다.
산 위에 오르고 보면 참 평화로운 세상인데도.....

서울의 풍경을 너무 잘 보여서 내가 새로 개안수술을 받은 느낌이다.
멀리 경복궁이 웅장하고 이름을 알만한 빌딩숲이 장관이다. 머리 뒤에서 가이드의 설명이 들려온다.
가이드의 설명 없이도 참 아름다운 서울을 보면서 왜 수도가 서울인지를 아무것 모르는 나도 알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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