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구름대로 관측 어려워한국천문연구원은 28일 오후 4시 52분부터 밤 1 0시 22분까지 개기월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은 오후 6시 52분 시작돼 8시 22분까지 1시간 30분동안 이뤄졌다.
그러나 이날 오후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짙은 구름이 끼어 극히 일부 지역에 서만 관측이 가능했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이날 달이 뜬 시각이 오후 7시 5분(서울기준)이기 때문에 이미 개기식이 시작된 상태에서 떠오른 붉은 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기식이 진행된 상태에서의 달 모습은 붉게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위성 사진으로 볼때 우리나라 전 지역에 짙은 구름대가 형성 돼 있어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사이로 붉은 달이 뜬 진귀한 광경을 관측할수 있 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식은 지구에서 보았을 때 달이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하며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일 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올해 3월 4일 이후 5개월 24일만이며 다음 개기월식은 2008년 에 일어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천문연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2010년 12월 21일에 있 을 예정이며 이 개기월식도 이번처럼 붉은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