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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임방공지사항

한국관광공사/ ‘낭만과 추억이 머무는 기차역’

한국관광공사는 ‘낭만과 추억이 머무는 기차역’이란 주제로 11월의 가 볼 만한 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 추억으로 가는 기차 ‘경기 양평 구둔역’ =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담한 간이역인 구둔역은 ‘등록 문화재 제296호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구둔역 인근에서는 1925년 문을 연 술도가에서 지평 막걸리를 맛볼 수 있으며, 경기도 민물고기연구소에서 한국의 토종 물고기를 구경하고, 용문사에선 1000년을 살아온 은행나무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양평군청 031-770-2061

▲ 격동의 현대사의 산증인 ‘전북 군산시 군산역’ = 1912년 익산과 전주를 잇는 군산선의 개통으로 모습을 드러낸 군산역은 일제 강점기에는 호남평야의 곡식이 일본으로 공출되는 수탈의 현장을 말없이 지켜보았고, 해방 이후에는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지역 경제를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95년 동안 격동의 현대사와 함께해 온 증인인 군산역은 다음 달 20일이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문의: 군산시청 063-450-4554

▲ ‘박하사탕’의 감동 ‘충북 제천 공전역’ = 조치원과 제천을 잇는 충북선 중에 동량~삼탄`~공전 구간은 열차가 아니면 접근이 불편한 오지며, 충북의 동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

영화 ‘박하사탕’에서 설경구가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했던 그곳, 진소마을은 영화의 감동을 되살려준다.

문의: 제천시청 043-641-5142

▲ 사계절 레포츠의 관문으로 부활하다 ‘강원 정선 고한역’ = 고한역은 1966년 한 국의 대표적 산업 철도인 태백선의 지선인 고한선의 개통과 동시에 문을 열고 오랫동안 무연탄 수송의 중요 거점 역할을 수행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석탄 가루가 날리지 않는다.

대신 2000년 고한읍에 국내 최초의 내국인 전용 카지노 개장과 지난해 하이원스키장 개장으로 고한역에서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수가 부쩍 늘었다.

문의: 고한역 033-591-7788

▲ 도심 한복판을 지키는 정겨움 ‘진주시 진주역’ = 논개의 넋이 서린 진주시 남강과 진주성을 등지고 진주역이 서 있다.

진주 역사의 지붕과 승강장은 예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역사에서 바라보이는 나즈막한 야산과 화분·나무들로 꾸며진 선로 주변은 시골스러움이 묻어 나온다.

진주역에서 옛 추억에 잠겨 본 뒤 진양호에 들러 석양을 즐기고, 청곡사에서 국보 302호 괘불탱화를 감상해 보자.

문의: 진주시청 055-4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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