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첫 해돋이는 남해 선상에서
통영해경(tongyeong.kcg.go.kr)과 지역별 유람선협회에 따르면, 통영과 사천·남해·거제 4곳에서 유람선 수십 척이 새해 첫날 아침 해맞이 행사를 위해 바다로 나선다.
통영에서는 충무유람선협회 주최로 2008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 통영항을 출항, 비진도와 매물도를 일주하는 해돋이 유람선 관광객을 모집한다. 거제에서는 장승포와 와현·학동·구조라·해금강·도장포 등의 선착장에서 유람선들이 해맞이 행사를 위해 출발, 매물도 선상에서 아침 해를 맞거나 외도에 상륙해 섬에서 일출을 보는 행사를 마련한다. 사천에서도 삼천포유람선협회가 남해 창선대교 기념공원과 대방동 유람선 선착장을 출발해 수우도 근해에서 1일 아침 새해 첫 해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선상 해맞이 계획을 세웠다. 남해군은 상주해수욕장에서 출항하는 ‘러브 크루즈’(400명)와 ‘진달래’(90명)호를 타고 일몰·일출 구경과 한려수도 다도해 관광을 겸하는 선상 일몰·일출 행사를 31일 오후 4시, 새해 1일 오전 6시 40분 두 차례 계획하고 있다.
각 지역의 선상 해맞이 행사는 왕복 2~3시간 소요되며, 지역·연령에 따라 1만 원대 중반에서 2만 원대 초반 사이의 요금을 받는다.
♣ 완도 해넘이 오세요
완도군은 올해에도 31일 드라마 ‘해신’의 오픈 세트장인 청해포구 촬영장에서 낭만이 가득한 해넘이 축제를, 다음 날인 1일 무자년 첫날에는 카페리를 타고 남해 한가운데서 해를 바라보는 해맞이 축제를 연다.
청해포구에서 펼쳐질 해넘이 축제는 오후 3시 길놀이 풍물패가 축제를 알리고 송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이어 해신맞이 행렬과 해신제가 소세포 백사장에서 펼쳐지고, 오후 5시 20분에는 황홀한 일몰 감상이 시작되며, 일몰 감상이 끝나면 소망 띠배 띄우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420t 카페리 2대를 타고 진행되는 해맞이는 완도 화흥포항에서 아침 6시 30분에 승선, 50여 분간 항해한 뒤 오전 7시 15분 횡간도 앞 해상에서 일출을 보게 된다.
해를 맞이하기 위해 이동하는 동안에도 배에서는 풍선에 자신만의 소원을 적어 띄우는 소원 풍선 날리기와 선상 라이브 공연·행운권 추첨·디지털 사진 촬영 대회 등이 펼쳐지며, 소안항에 도착하면 청정 해역 완도에서 갓 잡아 올린 전복을 푸짐하게 넣은 전복죽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해맞이에 참가한 여행객은 소안도와 보길도 자유 여행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3만 원·어린이 2만 원이며, 신청은 소안농협(061-553-8188~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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