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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임방공지사항

동백꽃 · 매화 · 산수유의 향연 ''봄꽃축제''


▶ 매화로 시작되는 섬진강의 봄 - 전남 광양 매화문화축제
봄이면 섬진강은 꽃밭 사이로 흐르는 강이 된다. 그 시작을 알리는 것은 하얀 매화. ‘매화마을’로 불리는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3월 11~19일까지 열리는 제10회 매화문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봄꽃축제. 섬진강변의 매화 군락지는 10만 평에 달해 개화기 때는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성황이다. 온 마을을 하얗게 뒤덮은 매화가 연출하는 장관은 강변도로에서 바라보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 포인트 : 맑은 섬진강 가를 뒤덮은 하얀 매화
· 찾아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하동IC로 나간 후 하동 읍내 지나 광양 방면→섬진강 건너 우회전한 후 강변도로에 진입해 섬진마을
· 문의 : 광양시청 관광계(061-797-2361), www. maehwa.org


▶ 지리산 아래 노란 봄의 안개와 함께 - 전남 구례 산수유축제
섬진강변의 꽃길 퍼레이드는 매화에서 산수유로 이어진다. 구례군 산동면은 본래 지명보다 산수유 마을로 더 잘 알려진 곳으로 매년 3월 말부터 노란 꽃들이 활짝 피어나 4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개나리처럼 샛노란 빛깔은 아니지만, 노란색 안개가 마을을 덮은 듯 은은한 봄빛이 장관이다. 지리산 온천관광지 일원에서는 이에 맞춰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산수유축제가 벌어질 예정.

· 포인트 : 샛노란 산수유와 함께하는 섬진강 봄맞이
· 주변 관광지 : 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온천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전주·순천간 4차선 산업도로→남원 지나 구례
· 문의 : 구례군청(061-782-2014), http:// 210.178.41.1/gurye


▶ 남도의 봄을 수놓는 분홍빛의 향연 -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창녕 화왕산, 마산 무학산과 더불어 3대 진달래군락지 중 한곳으로 꼽히는 전라남도 여수 영취산은 해마다 4월이면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15만 평에 걸쳐 꽃을 피워 분홍빛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흥국사 대웅전 뒤 영취봉과 진달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전국의 등산객들이 몰려들 정도로 유명하다. 완만한 산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산 정상부터 산자락을 뒤덮고 있는 분홍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 포인트 : 온통 분홍빛 세상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또는 남해고속도로→순천IC→여수 방면 17번 국도로 진행
· 주변 관광지 :다도해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 돌산대교
· 문의 : 영취산 진달래축제위원회(061-691-3204), www.jindalrae.or.kr


▶ 온 마을을 뒤덮는 샛노란 산수유 - 경기도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
먼 길이 부담스럽다면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는 어떨까. 도자기축제와 함께 이천의 봄맞이 행사로 유명한 산수유꽃축제.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634m) 아래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은 1만70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원적산 자락을 향해 조금만 가다 보면 이내 주변 풍경을 노랑 원색으로 물들인 산수유꽃 군락과 마주친다.

· 포인트 :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
· 찾아가는 길 : 이천 시내에서 여주 방면 이포대교→현방리에서 왼쪽 ‘영원사’ 이정표 따라 진행→ 이천 시내에서 셔틀버스 운행
· 주변 관광지 : 이천 도자기마을, 이적온천, 설봉산
· 문의 : 이천 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031-633-0100), www.2104sansooyou.com


▶ 서해 낙조와 붉은 동백의 환상적 조화 - 충남 서천 동백꽃쭈꾸미축제
처연한 동백꽃과 서해의 풍광이 어우러져 봄맞이 명소로 유명한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의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호). 마량리 동백은 3월 말부터 붉은 꽃을 피우기 시작해 5월 초까지 처연한 자태로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숲 정상의 누각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환상적. 동백나무숲 입구에 주민들이 앞바다에서 갓 잡은 주꾸미로 회, 무침, 샤브샤브 등의 요리를 선보인다.

· 포인트 : 붉은 동백과 서해 낙조의 조화
·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대전에서 회덕IC 거쳐 호남고속도로→69번 국도 논산 방면→지방도 613번 →강경, 서천 지나서 서면 동백정
· 주변 관광지 : 희리산자연휴양림, 천방산
· 문의 : 서천군청(042-950-4114), www.seocheon.go.kr


▶ 서울 시내에서 3월의 봄꽃 즐기기

창덕궁에서는 3월 중순부터 매화를 즐길 수 있다. 창덕궁 후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400년 된 나무가 유명하고, 낙선재 앞에 여러 그루의 매화가 꽃을 피운다.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은 양재천 산책로를 끼고 피어나는 개나리로 유명하다. 공원 관리사무소에서는 일몰 이전까지 돗자리를 빌려주니 참고할 것. 그 밖에 성동구 응봉근린공원 부근은 산 전체가 노란빛으로 물들어 개나리 동산을 연출한다. 중랑구 망우로 고갯길, 성북구 개운산 근린공원, 송파구 성내천 제방 등도 개나리로 이름난 곳이다.
남산공원 역시 짧은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남산식물원 앞에서부터 장충단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 개나리, 진달래 등 온갖 봄꽃들이 때에 맞춰 피어나니 부담 없이 방문할 만하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개나리가 피어나는 3월부터 벚꽃이 만발하는 5월 초까지 야간개장을 통해 봄꽃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글 기자 : 박지호
사진 기자 : 조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