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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임방공지사항

체험여행/영주,화성,파주,양평

슬로푸드마을(www.slowfoodvil.com)에서는 파주 장단콩마을, 양평 보릿고개마을, 가평 잣마을 등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인근에서 자연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호미를 들고 고구마 등 밭에서 자라는 작물들을 직접 캐보면서 드높은 가을 하늘과 맑은 공기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육아전문 사이트 드림미즈에서 운영하는 맘스쿨(www.momschool.co.kr)도 강원도 원평허브농원에서 ‘향기정원으로의 여행’이라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밖에 ‘교과서를 따라 떠나는 가을 나들이 체험학습’이라는 테마로 도자기의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이천 도예촌, 옛 선조들의 해학을 체험할 수 있는 양평 장승마을, 살아 있는 고구려 역사의 흔적을 더듬어볼 수 있는 충북 중원 고구려비·단양 온달산성 투어 등도 있다.

핵교(www.haekkyo.com)에서는 경기도 화성의 시골 마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치즈 만들기와 가을 수확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가족체험행사를 연다. 방목하는 젖소와 염소의 젖으로 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들어본 뒤 직접 수확한 벼로 인절미를 빚고, 손칼국수를 만들어 먹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겨레문화센터(www.hanter21.co.kr)에서는 충남지역에서 가을걷이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와 금강 일대의 철새들을 탐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을 나들이 체험학습에 나설 때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바로 자녀의 입장에서 무엇을 체험하고, 배워올지를 정하는 일. 자녀의 호기심이나 흥미를 고려하지 않은 채 특정 프로그램이나 장소를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십상이다. 지역별 자연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검색할 수 있는 환경운동연합(www.kfem.or.kr), 생태 관련 나들이 교육을 소개하고 있는 숲연구소(www.ecoedu.net), 가족 나들이 여행의 체험기와 요령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는 초록별 가족의 여행
(www.sinnanda.com), 생명을 주제로 한 답사·캠프 정보를 제공하는 생명평화마중물(www.yespeace.or.kr) 등을 활용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해 의논해 보는것이 좋다.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 자녀의 건강 상태를 챙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 낯선 환경에서 아이가 잘 적응해 많은 것을 배워오기 위해서는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 참가할 프로그램에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참여하는지를 미리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어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달의 가볼 만한 여행 코스

금강산 무박3일 기차여행

기차로 편안하게 금강산을 여행할 수 있는 무박3일 상품이 나왔다.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금강산관광열차가 바로 그것. 열차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서울역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3시에 동해역에 닿는다. 동해역에서 연계버스로 갈아타고 비무장지대를 지나 북한 장전항에 들어가면 오전 10시부터 금강산관광이 시작된다. 목란관, 양지대, 금강문, 옥류동 무대바위, 연주담, 구룡폭포 등을 둘러보는 트레킹을 즐긴 뒤, 온정각에서 점심식사와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오후 4시 30분에 동해로 돌아오는 버스에 오르게 되고, 서울역 도착 시간은 셋째 날 새벽 5시 30분.
일시 10월 25일부터 19만1900원(금요일 출발) 문의 비타민여행사(02-736-9111)

정선 민둥산 억새 감상 여행
늦가을 눈부신 햇빛을 받아 은빛, 금빛으로 출렁며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억새 감상 여행을 떠나보자. 바람이 부는 대로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기를 쉼 없이 반복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억새는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 제주도 동부의 오름지대, 경남 밀양의 사자평 등에서 특유의 정취를 한껏 감상할 수 있다. 이 중 민둥산은 이름에서도 짐작되듯 산자락에 나무가 거의 없어 ‘억새산’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곳곳에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면적이 14만 평이 넘는데다 대부분 사람 키를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높게 자라 있기 때문에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억새풀 축제가 열리며, 2일과 7일에 열리는 정선5일장도 볼거리. 정선역 아래 민속마을 ‘아라리촌’에서 숙박할 수 있다.
일시 10월 30일 오전 7시 30분 출발

부석사 은행길, 사과 따기 투어


경북 영주 부석사는 가을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사과 향이 가득한 길을 지나 부석사 일주문에 다다르면 ‘한국 최고의 명상로’라 불리는 2km에 달하는 노란 은행나무 숲길이 펼쳐진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져 있는 500m 길이의 호젓한 산길에 이르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찬 은행나무들의 정취에 담뿍 빠져든다. 영주는 인삼과 사과의 고장으로 이름 나 있는 곳. 부석사에서 풍기읍까지 이어지는 14km 구간이 온통 사과밭길이다. 사과농원에서 사과를 직접 따는 체험 행사도 있다.



글 기자 : 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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