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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목적도 겸해서 상가점포를 분양받는다면 어느 지역의 어떤 상가가 좋을까. 김 사장 : 먼저 상가의 매입목적부터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영업안정성 확보를 위한 자가점포 확보 목적이 강하다면 현재 업종을 영위하면서 매출극대화에 적합한지를 살펴야 한다. 또한 점포확보 비용 최소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는 입지적·가격적 요인이 상가점포 선택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반면 부동산투자 목적이 강하다면 판단기준은 좀 더 복잡해진다. 왜냐하면 상가는 캐피털게인(Capital gain·자본이득)을 추구하는 아파트와는 달리 인컴게인(Income gain·임대수익)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잔존가치 Zero(0)를 가정해 일정기간 내에 투자금액과 적정이익을 모두 회수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수익률과 임대가능성 등 상품 자체가 가진 기본가치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테마쇼핑몰처럼 업태와 패션 등에 있어서 시대적 유행을 기반으로 한 상품보다는 파생·유동·유발인구가 적절히 조화돼 수요기반이 풍부하고 상권의 펀더멘털이 탄탄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투자수익률을 고려한다면 이미 시세가 높게 형성된 지역보다는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 근린상업용지 내 상가들을 눈여겨볼 필요도 있다. 근생 상가의 경우 배후인구 수보다는 배후세대 수가 중요하므로 중소형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곳이 좋겠다. 가급적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해 수요층의 외부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만 최근에 조성되는 대부분의 신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계획밀도를 점점 낮춰가는 추세이므로 전체 면적에서 상업용지가 차지하는 비율과 상업용지 단위면적당 세대 수 등의 지표가 적절한지 따져볼 필요도 있다. [김경민 기자 kmki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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