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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

경북 문경/희양산 봉암사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길 313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복길 913일  위치한 희양산 봉암사에 석가탄신일에 방문하였다.

1년에 단 한번 산문이 열리는 절이라 불교와 인연이 있거나 독실한 불자들이 방문하던 절집인데 이번에 관광 상품으로 나와 있어 놀랍기도 하고 20대에 조개사 청년회를 따라 사찰을 순례했던 기억을 추억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젊은 날 희양산 백운대에 올라 미륵불을 올려다 보면서 감동에 모두들 소리를 내었는데 그곳에 묵언으로 우리 일행을 돌보던 행자스님이 생각이 난다. 우리가 방문한 계절은 가을 쯤인데 그때 고등색 행자복을 입은 젊은 승려의 손등이 터서 아주 거칠어져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내 마음이 물클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쯤 그는 좋은 승려가 되어 성불하였을까? 

내가 방문하던 당시는 대웅전(현 금색전)과   희양산문태고선원 건물 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아마도 이른 새벽에 기도 중심으로 이동하다 보니 건물 뒤쪽의 희양산 백운대 바위가 더 웅장하고 기계에 압도 당한 것 같다. 

금색전 뒤편에 대웅전이란 현판이 있어 궁금했는데 마침 절 투어를 해 주시는 스님 일행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니 대웅보전을 새로 건립하면서 부처 두분을 모시게 되어 본래 있던 대웅전의 현판을 건물의 뒤쪽에 붙이고 앞에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정진하라는 뜻으로 금색전이란 현판을 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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