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채용신 초상화가 작품

정조의 초상

채용신은 사진이 흔하지 않은 시절 사대부가의 사당에 모실 초상화를 그려 주는 전업작가, 가격책정, 자식에게도 대물림을 하여 전문화 한 것이 특징이다.

초사와 제작의 특수 화법을 도입하여 보다 정교한 인물 묘사를 위해 털끗 하나까지도 표현하기 위해 그림의 뒤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기법을 도입하였다.

시대를 앞선 그는 초상화에 대한 정가제를 도입하고 홍보도 적극적으로 하였고, 실문과 다를 때는 환불도 해 준다는 매우 적극적이고 당당한 작가 정신이 투철한 시대를 앞선 선각자임에 분명하다.

채용신의 초상화는 인물의 표현뿐만 아니라 그림의 배경과 모델의 의상과 장신구 등의 서쎄한 표현을 보는 즐거움도 있다.

운낭자상의 특징은 마치 성모마리아상과 유사한 모습으로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우리나라 초상화 중 2명을 그린 것이다.

채횽신은 구한말 일제에 저항하기 위해 만경강에서 투신하는 그림을 그렸는데 사회적 이슈와 그림 그 자체의 세밀한 작품성이 매우 탁월하다.

조석진 이모 영조어진반영

채용신이 그린 임금의 고종의 얼굴이 오히려 남아 있는 사진보다 더 인간적이고, 살아 있는듯 하다. 또한 얼굴 만 아니라 뒷배경과 의상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황금색은 임금만이 입을 수 있는 색상으로 비단 옷의 문양과 광태콰 질감을 자유롭게 표현했고,당대 최고의 초상화 작가이기에 임금의 어진을 그린 것이라고 주저알 수 있다.

최치원상

노학자의 기품이 느껴지는 황현 초상에서는 두건, 안경, 부채, 의상, 부채 그리고 배경의 앉아 있는 화문석의 정교한 표현까지도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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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판러마(empower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