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과 명사들
<인격이 주는 보답>
양반 두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는 길 고기를 사게 되었다.
푸줏간에는 나이가 많아 보이는 백정이 이들을 맞이하였다.
"여봐라, 고기 한 근만 다오."
"예, 그러지요."
함께 온 다른 양반은 백정이 천한 신분이기는 해도 나이가 많아 보여 함부로 말할 수가 없었다.
"여보게, 나도 고기 한 근 주게나."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금 전보다 매우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 그리고 저울을 넉넉하게 달았다.
"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어째서 이 사람 것은 많고, 내 것은 적단 말이야?"
불같은 호령에도, 나이 많은 백정은 태연했다.
"예, 별 것 아닙니다, 그야 손님 고기는 '여봐라'가 자른 것이고, 이 분의 고기는 '여보게'가 잘랐을 뿐입니다.
<인격이 주는 보답>
양반 두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는 길 고기를 사게 되었다.
푸줏간에는 나이가 많아 보이는 백정이 이들을 맞이하였다.
"여봐라, 고기 한 근만 다오."
"예, 그러지요."
함께 온 다른 양반은 백정이 천한 신분이기는 해도 나이가 많아 보여 함부로 말할 수가 없었다.
"여보게, 나도 고기 한 근 주게나."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금 전보다 매우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 그리고 저울을 넉넉하게 달았다.
"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어째서 이 사람 것은 많고, 내 것은 적단 말이야?"
불같은 호령에도, 나이 많은 백정은 태연했다.
"예, 별 것 아닙니다, 그야 손님 고기는 '여봐라'가 자른 것이고, 이 분의 고기는 '여보게'가 잘랐을 뿐입니다.
'명상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하루 (0) | 2016.07.12 |
---|---|
봄을 찾는 루트 (0) | 2016.04.16 |
만공선사를 만나기 위해 정혜사를 향하다 (0) | 2015.06.07 |
새해에는, 친구야 (0) | 2015.01.15 |
'친구야, 너도 많이 힘들구나 (0) | 201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