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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

고창 풍천 장어 셀프 너무 힘들다.

 

고창, 갯벌체험장 해안가를 찾아가면서 무장관아가 조성되는 것을 둘러 보고  무장에서 심원으로 향했다.

 

 

 

 

 

 

길가에 조팝나무가 무더운 날씨 속에도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준다. 고창 관광단지 보다  양식장옆 심원의 셀프 장어구이집을 향했다.

날씨도 좋고, 멀리 바다 건너 풍경도 아름답고, 장어 구이 집으로 규모가 큰 집을 찾아서 들어가니 이미 장어구이를 먹는 사람들의 소리로 왁자지껄하다.

 

 

(금단양단, 셀프 장어구이)

 

 

 

 

 언젠가 이 근처 2층짜리 음식점에 갔는데, 셀프라고 쓰여 있지만 직원이 음식을 다 구워 주어서 큰 어려움 없이 장어를 맛있게 먹었지만 그 무언가가 빠진 맛이었다.

그땐 갯벌체험장 바로 진입로 2층집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갯벌체험장 길로 계속 들어가 바다에 가장 가까운 집 3층 건물로 들어서니, 진짜 셀프집으로 커다란 나무 우너형 테이블이 마치 가족들이 빙둘러 앉아 캠핑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가 찾은 맛집은, 전북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548 금단양단 집.

이 집의 특징은 무한 반찬 리필과 무엇보다 이상적인 것은 1층에서 장어를 사서 2층에서 구워 먹는데, 장어 회를 치는 이가 얼굴이 예쁜 아가씨가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녀린 여성이 한 칼에 장어의 배를 가르고, 순식간에 장어를 손질해 준다.

 

 

 

또한 장사가 잘 되니 장어 뼈를 청하니 예쁜 아가씨 흔쾌히 그렇게 해 준다고 한다.

장어뼈를 고운 장어탕은 장수식품이기도 하다. 장어를 회를 칠 동안 가족들은 바다를 보기도 막 볶은 해바라기씨를 사 먹으면서 바다를 바라다 보았다. 장어 1K는 3_4마리로 우리 일행은 어른 다섯으로 실껏 장어를 먹기 위해 2K 를 사서 2층으로 올라가 갔다. 

 

 

2층 장어를 굽는 곳은 번개탄의 매운 맛과 장어를 굽는 방법을 천장에 옆 벽면에 컨닝하면서 1차 구이는 실패, 어떻게 구웠는지 익은 줄 알고 가위로 썰어 보니, 너무나 질기다.

 

소금구이 방법,

2차 도전 ! 장어의 등 부분을 석쇠에 올리고, 장어의 배 부분에 소금을 뿌린다. 이 방법은 담백한 소금 구이 방법이다. 그리고 등의 외피가 찢어져 결이 나올 때 쯤에 뒤집어 준다.

 

매콤한 장어 구이 방법

위의 방법과 같이 하지만 소금을 뿌리지 않는다. 장어의 껍질이 결이 생기고 노릿노릿하면 뒤집어 다 구운 다음에 고추장 양념을 붓으로 1차 칠한 후 굽는다.

다시 뒤집어 2차 붓으로 고추장 양념을 칠해서 2차 굽는다.

그러면, 끝. 맛있게 먹는 것만 남는다. 

 

막 딴 상추 그리고, 자연 노지 깻잎 장아찌에 장어 한 조각, 생강을 올려 먹으면 참 별미다.

고추장 소스 를 바르는 것은 내 몫이고, 뒤집기는 오라비가 하였다.

3차 구이까지는 맛있었는데 점점 배가 불렀지만 이 집의 배추된장국이 일품이라서 밥을 주문하니, 쌀알이 쫄깃한 것이 밥맛 또한 좋다.

고창은 그 지역 쌀을 사용하기 때문에 밥맛이 좋다고 한다. 우리가 음식을 다 먹고 층계를 내려 오니, 벌써 바닷 물이 들어와 갈매기 떼가 날개짓을 하고 있다.

우리가 정말 바다에 왔음을 깨닫는 순간이다.

몸이 무거워 moon_and_james-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