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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일기

동적인 삶을 추구하라

병원을 갔다 온 후에 내 자신의 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생겨서 동네 내과에 다시 방문을 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아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의사들의 충고에 내과를 방문했지만 모두 정상인데 단지 콜레스테롤 수치만 문제이니 식이요법과 운동을 열심히해서 3개월 뒤에 다시 보자는 동네내과의사의 조언이었다.

 

그렇지만 대학병원 의사들의 공통의견이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충고에 다시 내과를 찾아 처방을 받고 1일 복용을 해 보니 상상외의 잠이 쏫아져서 저녁시간의 전부를 잠으로 보내는 현상이 나타났다. 갑자기 작년부터 수치가 오르더니 이제는 300이라니 나 또한 당황스럽다. 조심 조심했는데 그동안 생활적으로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되 짚어 보았지만 특별히 다른 것은 없었다.

 

굳이 꼽으라면 주말마다 일품요리를 해서 먹었던 것이 원인일까? 아니면 시어른과의 식사로 다소 긴장하고 준비하는 피로감 때문일까? 아니면 한 1년 영양제도 먹지 않는 게으름을 떨어서였을까? 작년엔 공부로 많이 과로를 했지만 최근에 푹 쉬고 거의 빈둥거림의 연속인데 왜, 수치는 올랐을까? 

 

지금부터라도 식사량에 대한 기록과 식사관련 금지 품목을 정해야겠다.

1번 커피 마시는 횟수를 줄여라(브랙으로만 먹을 것)

2번 줄넘기 하루에 20개를 시작하자.

3번 종합영양제와 오메가 3를 매일 먹을 것

4번 가급적 심신을 쉬고, 잠을 푹 잘것

5번 산악회에 가입하여 월 2회 산행을 할것 

 

우선 가장 안되고 있는 것을 실천해보도록 해야겠다.

요사이 머리가 무겁고 생각이 둔화된 느낌이었는데 그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 실천 밖에 없다.

1일 2식을 하고 있는데 식사법을 조금 더 개선해야 할 것도 기억해야겠다.

이제 주말엔 밖에서 놀아야겠다. 조금 더 동적인 삶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