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잠깐 걸었던 길인데 오늘은 새 한마리의 유혹에 끌려서 걸음 걷다 보니
산에는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산은 늘 모든 것을 품어 준다.
새도 나무도, 바람도, 사람조차도,
황사가 심하여 힘들었는데
숲속을 거닐어 보니
싱그런 풀과 나비들의 몸짓에서
새봄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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