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뮤지컬 키워드는 로맨틱 | |||||||||
컨페션 시즌2ㆍ싱글즈, 뮤직인마이허트… | |||||||||
사랑을 속삭이는 로맨틱 뮤지컬들이 사랑이 진행 중이거나 목마른 이들을 찾아간다. 감미로운 음악과 세련된 무대연출로 창작뮤지컬 가능성을 열어보인 뮤지컬 `컨페션 시즌2`(사진)가 6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무대에 오른다. 순정만화 같은 `컨페션 시즌2`는 청력을 잃어가는 작곡가와 스타를 꿈꾸는 가수 지망생 사이에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수채화 같은 창작뮤지컬이다. 들리지 않는 사랑고백의 아련함을 수채화 같은 감성과 재치 있는 대사, 세련된 무대연출로 풀어냈다. 관객을 웃기다 울리는 드라마와 짜임새 있는 연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호흡, 감미로운 뮤지컬 넘버들이 잘 조화됐다. 뮤지컬 스타인 윤공주와 김우형이 주연을 맡았다. `싱글즈`는 젊은 도시 남녀의 일과 사랑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다. 가슴 저리는 젊은이들 사랑과 미래에 대한 고민, 그리고 따뜻한 우정을 담고 있다. 일본 작가 가마타 도시오 소설 `29세의 크리스마스`가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구조, 그리고 시대를 뛰어넘는 `싱글`에 대한 공감대를 만나볼 수 있다. `벽을 뚫는 남자`는 지난해 2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프랑스 뮤지컬이다. 발랄한 상상과 우아한 코미디로 무장한 로맨틱 뮤지컬로 남경주 고영빈 해이 등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1940년대 프랑스 몽마르트르가 배경인 `벽을 뚫는 남자`는 주인공이 어느 날 벽을 통과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평범하기만 하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면서 사랑을 한다는 내용이다.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에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96년 파리에서 초연돼 프랑스 토니상인 몰리에르상 최우수 뮤지컬상과 최우수 연출상을 받은 걸작이다.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찾아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가 티격태격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해 초연된 이후 세 번째 시즌을 맞기까지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오만석 엄기준의 전설적인 제1대 김종욱에 이어 원기준 신성록 전병욱이 2대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3대 김종욱은 박동하 김무열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청각과 말을 잃은 희곡작가인 여주인공이 상상 속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그룹 신화 멤버 앤디가 남자주인공 장재혁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으로 사랑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관객에게 안겨준다. 국내 순수 창작뮤지컬인 `사랑은 비를 타고`는 96년 한국뮤지컬대상 작품상과 음악작곡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한 국내 대표 뮤지컬이다. 세 명이 등장해 극을 이끌어가는 작품으로 관객은 배우들에게 몰입하게 된다. [정승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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