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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일기

오늘의 나

아주 맑음.

아마도 나는 한달 정도 마음을 잘 추수리고 명절에도 근신하며 있어야 될 듯하다.

그동안 일로 가까운 산도 못 갔는데 아차산이라도 산책을 해야겠다.

마음을 추수리기에는 등산 만큼 좋은 것도 없다.

명절에 마음을 달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좋은 묘책이 떠오르겠지.

오늘 봄날처럼 밖에 날씨도 좋으니 나도 그만 좋다.

이 치료를 빨리 마치고

시원한 맥주 한잔 마음 편히 마시고 싶다.

이 치료가 3개월째니 망년회 때도 맹물만 마시고,

신년 인사에도 맹물만 마셨다.

오늘은

날씨처럼 마음 편하게 음악이나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