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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하반기 재테크 그래도 국내 주식·펀드

하반기 재테크 그래도 국내 주식·펀드
매경, 전문가 50명 설문

'하반기에 믿을 만한 건 국내 주식과 펀드.'

매일경제신문이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지난달 30일 은행ㆍ증권ㆍ자산운용사 투자전문가와 부동산전문가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코스피 1700선이 무너지며 주식시장이 큰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테크 전문가들은 하반기 국내 주식형 자산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

설문 응답자 중 44%가 하반기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국내 주식과 주식형 펀드'를 지목했다. 외국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부동산시장이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믿을 만한 투자처는 주식시장뿐이라는 분석이다.

응답자 중 20%는 원유나 금 등 실물투자가 하반기에도 여전히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그러나 하반기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가장 걱정스럽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올해 하반기 재테크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변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0%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라고 답했다.

미국 경기둔화를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20%)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염려할 만한 요소라는 것. 전문가들은 특히 인플레이션 여파로 하반기 금리 인상과 경제성장률 둔화가 함께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예경 기자 / 이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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