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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임방공지사항

무인도서관 ‘책뜨락’ 운영

공중전화부스, 책과 만나다!
전국 최초로 낡은 공중전화부스 활용한 무인도서관 ‘책뜨락’ 운영


<왕십리광장에 설치된 무인도서관 '책뜨락' 전경>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낡은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해 무인도서관을 운영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구는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왕십리광장에 노후된 공중전화부스를 새롭게 디자인한 무인도서관 ‘책뜨락’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책뜨락’은 ‘책 읽는 왕십리 광장’, ‘책은 독자의 마음에 지식의 뜰을 만듦’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번 무인도서관은 휴대전화 보급 증가에 따라 도심 미관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하고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책뜨락’은 아름다운 나눔이 함께 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공중전화부스는 지난 2월 KT링커스 광진지사의 기증으로 설치됐다. 또한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 재학생 6명의 재능기부로 허름했던 공중전화부스가 산뜻한 디자인의 무인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무인도서관 내 비치된 아동도서와 성인도서 등 200여 권의 양서는 새마을문고 성동구지부의 소중한 도움으로 마련됐다.

‘책뜨락’의 운영규정은 일명 ‘1365124’로 이루어진다. ‘1365124’ 는 1년 365일, 1일 24시간 언제나 개방되어 있는 무인도서관의 자율적인 운영을 의미한다. 기본적인 도서 열람은 제한 없이 이루어지며, 도서 대출을 원하는 경우 문고 내 설치된 양심우체통에 본인의 전화번호와 대출기한을 적은 대출증을 넣으면 된다.

도서 기증을 원하는 주민은 직접 무인도서관 내 ‘책 나눔함’을 이용하거나 구청 자치행정과로 기증하면 된다.

자치행정과 ☎ 2286-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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