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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 나눔

허난설헌에 관하여

http://blog.naver.com/gungmuk?Redirect=Log&logNo=90094650907

강릉에서 출생하였으며 천재적인 시적 감각으로 많은 작품들을 쏟아낸 인물입니다.

여자로 태어난 것, 조선에서 태어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성립의 아내가 된 것 등

3가지 한을 가지고 있던 허난설헌은 불행한 자신의 처지를 시로 달래며

섬세한 필치와 여인의 감성을 노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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閨怨(규원)

비단띠 비단치마 눈물 흔적 쌓였음은

임 그린 1년 방초의 원한의 자국

거문고 옆에 끼고 강남곡 뜯어 내어

배꽃은 비에 지고 낮에 문은 닫혔구나

달뜬 다락 가을 깊고 옥병풍 허전한데

서리친 갈밭 저녁에 기러기 앉네

거문고 아무리 타도 임은 안 오고

연꽃만 들못 위에 맥없이 지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