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일기

자식을 가진 부모는 모두에게 죄인이다.

mama77 2022. 2. 25. 09:55

자식을 가진 부모는 하루도 마음을 쓰지 않는 날이 없다. 아이의 출생과 함께 한 몸이 되어서 살아 가고 아이가 아프거나 공부를 할 때도 부모는 항상 그 곁에 머문다. 사실 아이는 알지 못하지만 부모는 아이에게  당신이 처한 상황에서 더 못해서 가슴 아파한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는다. 인류애적인 차원에서는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고 말해 주어 생활에 위안은 되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이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가 인정하지 않고 부인하지만 사실이다. 아이가 부모를 선택할 수 없는 것처럼 사람의 환경을 선택하고 또 유전자를 선택하여 태어 날 수 없다. 비단 인종의 문제에 있어서 만약 당신에게 인종을 선택하여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한다면 당신 과연 어떤 인종으로 태어나기를  결정할 수 있겠는가?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고 무작정 주어지는 것이 없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끝없는 욕망과 욕심으로 그 무엇도 결정하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주어진 것이 가장 신의 자비인지도 모른다. 요사이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사회적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사람들은 공허감을 느끼고 희망이라는 단어를 잃어가고 있다. 2022년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 위해 방송과 신문 그리고 거리거리에서 유세와 서로 간의 공방이 굉장하다. 나랏일을 할 사람도 그 누군가의 아들이고 딸일 걸이다. 낰 앞에 나서는 사람은 자신의 부그러움을 아는 미덕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참 부끄러운 사람들이 설치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인재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궁금하다. 숨어 있는 잠룡은 없는 것일까?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인재를 품어 주는 사회, 인재릉 양성하는 시스템이 없는 이 사회가 참 걱정이 된다. 우리 사회는 국민은 선진 시민이 되었는데 정치인과 교육자가 변화가 없다. 정치와 교육만 바뀐다면 세상은 좀 더 밝아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소망한다. 귀하게 힘들에 낳은 부모들을 생가하여 부모가 죄인이 되지 않도록 정치인들이 좀 더 청렴하고 도덕적으로 맑아지고 무엇보다 국가를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당부하고 싶다. 새 정권이 누가 되든지 관계없다. 당장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저출산 문제,  취약노인 문제, 환경문제 , 정치적 운영체계, 정치의 쇄신을 해결해 주었으면 한다. 바로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