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신용카드는 2장으로 자주 이용하라
mama77
2011. 5. 24. 17:51
최근 카드론 급증 등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용카드 고객 관리도 보다 철저해지고 있다.
8월부터 신용카드사들은 2장 이상 카드를 보유한 카드 회원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회원 본인의 인적사항과 카드 사용실적, 이용한도 정보 등을 여신금융협회가 종합해 각 카드사에 매달 통보해준다. 카드사별 리볼빙 이용잔액과 신용카드는 신용판매, 현금서비스의 이용한도 등도 공유한다.
기존에는 3장 이상을 보유한 회원 정보만 공유했지만 2장을 보유한 고객도 공유 대상에 들어간다.
이 같은 제도는 카드사가 회원들의 정보를 더 다양하게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행됐다. 우량 고객과 비우량 고객을 가릴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유통업체 포인트카드나 체크카드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개인 신용판매 사용금액과 현금서비스, 리볼빙까지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카드사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월부터 신용카드사들은 2장 이상 카드를 보유한 카드 회원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회원 본인의 인적사항과 카드 사용실적, 이용한도 정보 등을 여신금융협회가 종합해 각 카드사에 매달 통보해준다. 카드사별 리볼빙 이용잔액과 신용카드는 신용판매, 현금서비스의 이용한도 등도 공유한다.
기존에는 3장 이상을 보유한 회원 정보만 공유했지만 2장을 보유한 고객도 공유 대상에 들어간다.
이 같은 제도는 카드사가 회원들의 정보를 더 다양하게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행됐다. 우량 고객과 비우량 고객을 가릴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유통업체 포인트카드나 체크카드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개인 신용판매 사용금액과 현금서비스, 리볼빙까지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카드사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용등급 1등급의 평균 신용카드 보유 수는 5.06장에 달했다. 2등급은 3.31장, 3등급은 2.54장, 4등급은 3.4장, 5등급은 2.88장, 6등급은 3.31장이다.
7~10등급에 해당하는 저신용자도 평균 2장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7등급 3.04장, 8등급 2.62장, 9등급 2.1장, 10등급 2.56장으로 집계됐다.
카드 회원 처지에서는 이번 제도변화가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경제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2장 이상 쓰는데, 자신의 현금서비스나 카드이용 실적을 업계 전체가 공유한다는 점에서다.
또 신규로 카드를 발급받을 때 거절당할 수 있는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현금서비스를 한도액까지 썼던 카드 회원이라면 다른 카드를 발급받을 때 그만큼 불리한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카드를 현명하게 이용하려면 카드 발급을 남발하지 말고 한두 장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쓰는 게 혜택 면에서나 소비생활 면에서 유리하다.
신용카드 한도액 관리 역시 필요한 대목이다. 사용액 한도가 차면 이 역시 신용등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본인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한도를 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큰돈이 들어갈 일이 있을 땐 한도를 올리는 게 신용등급 관리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카드 발급 거절 자체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예전에는 신용정보조회만으로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줬지만 최근 제도가 변경돼 정보조회 건수는 상관이 없어졌다.
[최승진 기자]
7~10등급에 해당하는 저신용자도 평균 2장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7등급 3.04장, 8등급 2.62장, 9등급 2.1장, 10등급 2.56장으로 집계됐다.
카드 회원 처지에서는 이번 제도변화가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경제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2장 이상 쓰는데, 자신의 현금서비스나 카드이용 실적을 업계 전체가 공유한다는 점에서다.
또 신규로 카드를 발급받을 때 거절당할 수 있는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현금서비스를 한도액까지 썼던 카드 회원이라면 다른 카드를 발급받을 때 그만큼 불리한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카드를 현명하게 이용하려면 카드 발급을 남발하지 말고 한두 장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쓰는 게 혜택 면에서나 소비생활 면에서 유리하다.
신용카드 한도액 관리 역시 필요한 대목이다. 사용액 한도가 차면 이 역시 신용등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본인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한도를 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큰돈이 들어갈 일이 있을 땐 한도를 올리는 게 신용등급 관리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카드 발급 거절 자체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예전에는 신용정보조회만으로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줬지만 최근 제도가 변경돼 정보조회 건수는 상관이 없어졌다.
[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