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공가랑/빈집 살래 발상 전환 허와 실
올해 기준 서울시에는 총 2972호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종로구가 319호로 가장 많고 용산구(186호)와 성북구(178호), 강북구(142호), 서대문구(115호) 순으로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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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살래 buy & live’가 ‘빈집살래 in 서울_확장판’(이하 빈집살래 확장판) 3부작으로 돌아온다. 한편 ‘빈집살래 in 서울_확장판’은 1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LX는 전국 몇 개 지자체와 협력해 빈집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매각 의사가 있는 소유주들에게 매물을 공가랑에 등록하도록 권했다. 동시에 2017년과 2018년 공가랑 시스템 개발비로 각각 5억5309만 원과 5억9000만 원을 들여 지난 4월 플랫폼 구축을 마쳤다. 이후 6월까지 전주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올해 7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시스템 유지비 9645만여 원 포함해 지금까지 들어간 돈은 총 12억3954만 원이다.
LX의 예상과는 달리 실제로는 빈집을 선뜻 팔겠다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는 게 문제였다. 빈집을 공가랑에 매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소유주의 '개인정보 동의'가 필요한데LX가 빈집 소유주를 대상으로 매각 의사를 물어본 결과 대다수가 동의하지 않았다.
LX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빈 집 소유주들이 매도에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나 소유자 간 이해관계 때문"이라고 짧게 답했다.
빈집 소유자가 등기상 정보와 맞지 않을 때가 많아 애초에 소유주 찾기도 힘들다"고 덧붙였다.
매년 2억원 관리비... '예산 낭비' 애물단지 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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