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일기

딥러닝

mama77 2018. 6. 14. 12:44


사고가 난지 11일째 그동안 머리를 4번 감았고 소독은 2일에 한번 하고 있다. 팔 하나를 쓰지 못함이란.....

2주간 옥상의 야채도 화분의 꽃들도 다 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내내 내 곁을 지켜 주는 아들과 친구 덕택에 "허허"하고 웃는다. 격어야 할이라면 격고 가야 할 것이다. 가끔 무심한 내게 내 이웃도 바라다 보라는 충고 같다.

요사이 대중 교통을 이용하려니 아침 일찍 서두른다. 뭔지는 모르지만 복잡하고 불만 기득했던 일들이 사라지고 미음의 평정을 찾았다.


조금 마음을 내려 놓으니 펼화가 있다. 그동안 방심하던 나에게 나를 다시 성찰할 시간을 주신 것 같다. 조금 천천히 그리고 범사에 감사 하라!!


https://blog.naver.com/issue7177/221179360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