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賢明)한 사람은
남의 욕설(辱說)이나 비평(批評) 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短點)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 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猛烈)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操心) 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 소리는 한 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이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예의(禮儀)를 못 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오?
세치의 혓바닥이 여섯 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 한다.
<法頂스님 두손모음(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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