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통골의 유래
구룡천은 용이 9마리가 승천했다 하여 지어진 이름. 그 정상 바로 밑에는 국수봉이 있어 한양을 지키는 역할을 했으며 산중턱에는 장사가 바뤼를 가르고 태어났다는 장사바위가 있다. 구룡산은 소가 누워있는 형국으로 그 심장(염통)에 해당되는 자리에 염통과 같이 마을이 형성되었다 하여 염통골이라 칭해 왔다. 약 400년 전부터 전주 이씨, 창녕 조씨 기타 성씨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백 수십호ㅗ의 큰 부락으로 형성되었다.
1941년부터 경기도 광주군 언주민 염곡리로 불리어 오다가 1963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서울시로 편입 염곡리로 변경되고 1978년 취락구조 개선으로 현대적 주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염통골 근처에 볼 일을 보러 갔다가 조금 일찍 도착하여 잠시 마을 입구의 안내 석상을 보고 작은 호기심에 그 곳 산 을 산책했는데 서울안의 시골스러움이 충만하여 나도 모르게 한 걸음 한 걸음을 걷다 보니 산 초입의 비경을 만났다.
염통골엔 아름다운 집과 고요함이 충만하였는데 어쩌면 이 산속에 9마리 용의 정기가 있어서 일까? 나는 처음으로 산 중턱에서 근처에 새소리와 아름다운 정경에 잠시 홀려 있었다. 그런데 머리 위에서 타닥 타닥 나무를 찍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잘못 들은 것은 아닌지 다시 나무를 올려다 보았지만 새는 보이지 않고 나무를 찍는 딱따구리 소리가 산에 메아리로 번져 로 번지고 있었다.
한 겨울에 염통골 입구 카페 앞에 철을 모르는 철쭉이 이른 봄처럼 피어나고 있어서 찍어 보았다.
보호수 고유번호 서22-1
수종은 느티남루로 지정일자는 1968년 7월 3일, 수령은 567년/나무둘레 558cm 소재지는 서초구 염곡동 56에 위치하고 있다.
염곡말길 안쪽의 한 주택에 까치 밥이 넉넉히 매달려 있어 그 넉넉한 마음이 예뻐서 청천과 감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여행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120 고덕아파트에 눈이 내리고 (0) | 2021.12.01 |
---|---|
습작 3 /양재천 (1) | 2021.11.29 |
습작4/한강 야경 (0) | 2021.11.21 |
광화문 (0) | 2021.11.17 |
서울 서초구/피천득 산책로 (0) | 2021.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