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의 출시 지연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바야흐로 국산 제품끼리의 경쟁으로 압축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와 LG전자의 옵티머스 블랙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전자는 넓은 화면에 초슬림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LG전자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지원하는 노바 디스플레이를 무기로 하고 있다.
애플 마니아들은 호랑이(아이폰5) 없는 굴에 토끼(갤럭시S2, 옵티머스 블랙)가 왕이라고 서로 싸우고 있다고 하지만 이들 제품의 스펙이나 성능을 볼 때 아직 언제 나올지 모르는 아이폰5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삼성 갤럭시S2는 출시 사흘 만에 개통 기준 판매량이 12만대를 돌파하는 등 초반 돌풍이 거세다.
LG전자의 옵티머스 블랙은 700니트(nit)라는 최대 밝기로 야외에서 활동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그렇다면 갤럭시S2와 옵티머스 블랙 어떤 것이 좋을까?
◇ 넓은 화면, 태블릿PC 굳이 필요할까?
삼성전자 갤럭시S2의 가장 큰 장점은 대화면이다.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인터넷 브라우징을 즐길 수 있고 연결 속도도 빠르다. 또 화면이 큰 만큼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화면이 큰 만큼 한 손에 잡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다. 특히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손이 작은 여성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2.3버전 진저브레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삼성 고유 UI인 터치위즈 4.0을 지원, 위젯을 끌어당겨 화면을 구성하는 등 편리성이 탁월하다.
소셜허브를 통해서는 주소록에 저장된 지메일과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데이트를 볼 수 있다. 리더스 허브로는 도서, 신문, 잡지, 만화 등 미디어 관련 정보를 읽을 수 있다.
도서를 선택하면 텍스토어와 교보문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종 콘텐츠를 전자책 형태로 볼 수 있다.
원격 관리 서비스 `키스 에어`를 사용하면 무선 접속장치에 연결된 PC를 통해 스마트폰에 담겨진 각종 정보를 관리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도 볼 수 있다. `올쉐어`는 홈네트워크표준기술(DLNA)이 적용된 PC, TV 등과 콘텐츠를 함께 쓸 수 있는 서비스다.
하드웨어 스펙은 단연 최고. 일단 두께가 8.9mm로 얇고 무게도 121g에 불과하다. 중앙처리장치는 1.2GHz 듀얼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800만화소 자동 초점 카메라, 듀얼 밴드 와이파이 고속 팻킷 접속, 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추고 있다.
◇ `밝은화면` 야외 최적…동작인식도 가능
삼성 갤럭시S2의 아성에 도전하는 LG전자는 히든 카드로 `노바 디스플레이`를 갖춘 옵티머스 블랙을 내세우고 있다. `노바 디스플레이`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비 최대 2배 이상 밝은 화면(아몰레드 방식 밝기 300~350nit, 아이폰4 520nit)을 제공하는 동시에 배터리 전력 소모는 절반으로 줄인 혁신적인 디스플레이기도 하다.
`옵티머스 블랙`에는 세계 최고 밝기의 700nit의 노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nit는 밝기의 단위로 1평방미터 면적에 촛불이 몇 개 있는지를 나타낸다. 700nit란 1평방미터의 면적에 촛불 700개가 있는 정도의 밝기라는 의미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고의 밝기이고 기존 스마트폰의 2배 밝기다. 이 디스플레이를 LG전자는 `노바(Nova)`로 명명한 것이다.
노바 디스플레이는 실내는 물론 야외의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흰색 배경에서 가독성이 뛰어나 웹페이지의 작은 텍스트를 크게 확대하지 않더라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 최적화됐다.
사용하는데 있어서 인상적인 부분은 G버튼이다. 동작인식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초기화면 시 나타나는 G부분이나 왼쪽 축면부에 있는 잠금화면을 누르고서 두 번 흔들어주면 카메라 기능이 자동 실행된다. 음악 재생 등 미디어 감상 시 조작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옵티머스 블랙의 또 다른 장점은 무게다. 갤럭시 121g, 아이폰4 137g에 비해 112g으로 가볍다. 손에 쥐기 쉽게 만들어 외형 그립감도 높다.
충전단자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미닫이식 덮개를 달아놓은 세심한 설계도 눈에 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으로 출시됐지만 추후 2.3버전(진저브레드)으로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다만 500만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는 갤럭시S2에 비해 떨어진다. 또 갤럭시S2와 베가 레이서 등이 듀얼코어를 채택한 반면 이 제품은 TI의 1GHz 싱글코어를 사용한 것이 아쉽다.
한 IT 파워 블로거는 "갤럭시S2는 듀얼코어의 넓은 화면으로 태블릿PC 대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옵티머스 블랙의 경우는 상대 적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밝은 디스플레이와 가벼운 무게로 야외 활용에 최적화 됐다"고 평가했다.
[이상규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와 LG전자의 옵티머스 블랙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전자는 넓은 화면에 초슬림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LG전자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지원하는 노바 디스플레이를 무기로 하고 있다.
애플 마니아들은 호랑이(아이폰5) 없는 굴에 토끼(갤럭시S2, 옵티머스 블랙)가 왕이라고 서로 싸우고 있다고 하지만 이들 제품의 스펙이나 성능을 볼 때 아직 언제 나올지 모르는 아이폰5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삼성 갤럭시S2는 출시 사흘 만에 개통 기준 판매량이 12만대를 돌파하는 등 초반 돌풍이 거세다.
LG전자의 옵티머스 블랙은 700니트(nit)라는 최대 밝기로 야외에서 활동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그렇다면 갤럭시S2와 옵티머스 블랙 어떤 것이 좋을까?
◇ 넓은 화면, 태블릿PC 굳이 필요할까?
삼성전자 갤럭시S2의 가장 큰 장점은 대화면이다.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인터넷 브라우징을 즐길 수 있고 연결 속도도 빠르다. 또 화면이 큰 만큼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화면이 큰 만큼 한 손에 잡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다. 특히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손이 작은 여성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2.3버전 진저브레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삼성 고유 UI인 터치위즈 4.0을 지원, 위젯을 끌어당겨 화면을 구성하는 등 편리성이 탁월하다.
소셜허브를 통해서는 주소록에 저장된 지메일과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데이트를 볼 수 있다. 리더스 허브로는 도서, 신문, 잡지, 만화 등 미디어 관련 정보를 읽을 수 있다.
도서를 선택하면 텍스토어와 교보문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종 콘텐츠를 전자책 형태로 볼 수 있다.
원격 관리 서비스 `키스 에어`를 사용하면 무선 접속장치에 연결된 PC를 통해 스마트폰에 담겨진 각종 정보를 관리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도 볼 수 있다. `올쉐어`는 홈네트워크표준기술(DLNA)이 적용된 PC, TV 등과 콘텐츠를 함께 쓸 수 있는 서비스다.
하드웨어 스펙은 단연 최고. 일단 두께가 8.9mm로 얇고 무게도 121g에 불과하다. 중앙처리장치는 1.2GHz 듀얼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800만화소 자동 초점 카메라, 듀얼 밴드 와이파이 고속 팻킷 접속, 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추고 있다.
◇ `밝은화면` 야외 최적…동작인식도 가능
삼성 갤럭시S2의 아성에 도전하는 LG전자는 히든 카드로 `노바 디스플레이`를 갖춘 옵티머스 블랙을 내세우고 있다. `노바 디스플레이`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비 최대 2배 이상 밝은 화면(아몰레드 방식 밝기 300~350nit, 아이폰4 520nit)을 제공하는 동시에 배터리 전력 소모는 절반으로 줄인 혁신적인 디스플레이기도 하다.
`옵티머스 블랙`에는 세계 최고 밝기의 700nit의 노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nit는 밝기의 단위로 1평방미터 면적에 촛불이 몇 개 있는지를 나타낸다. 700nit란 1평방미터의 면적에 촛불 700개가 있는 정도의 밝기라는 의미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고의 밝기이고 기존 스마트폰의 2배 밝기다. 이 디스플레이를 LG전자는 `노바(Nova)`로 명명한 것이다.
노바 디스플레이는 실내는 물론 야외의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흰색 배경에서 가독성이 뛰어나 웹페이지의 작은 텍스트를 크게 확대하지 않더라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 최적화됐다.
사용하는데 있어서 인상적인 부분은 G버튼이다. 동작인식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초기화면 시 나타나는 G부분이나 왼쪽 축면부에 있는 잠금화면을 누르고서 두 번 흔들어주면 카메라 기능이 자동 실행된다. 음악 재생 등 미디어 감상 시 조작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옵티머스 블랙의 또 다른 장점은 무게다. 갤럭시 121g, 아이폰4 137g에 비해 112g으로 가볍다. 손에 쥐기 쉽게 만들어 외형 그립감도 높다.
충전단자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미닫이식 덮개를 달아놓은 세심한 설계도 눈에 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으로 출시됐지만 추후 2.3버전(진저브레드)으로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다만 500만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는 갤럭시S2에 비해 떨어진다. 또 갤럭시S2와 베가 레이서 등이 듀얼코어를 채택한 반면 이 제품은 TI의 1GHz 싱글코어를 사용한 것이 아쉽다.
한 IT 파워 블로거는 "갤럭시S2는 듀얼코어의 넓은 화면으로 태블릿PC 대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옵티머스 블랙의 경우는 상대 적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밝은 디스플레이와 가벼운 무게로 야외 활용에 최적화 됐다"고 평가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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