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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

서울숲

서울숲 카페 에서 친구를 만나 근처 뒷골목에 이르렀는데 길가에서 젊은 사람들이 갈비를 구워 먹는데 진풍경이다.

마침 뱨도 고팠고 해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주문을 하니 오래전 태릉갈비집에서 먹던 고기 맛이다.

마치 집에서 먹는 순진한 갈비다.
가짜 갈비가 아닌 진짜 갈비다. 퇴근시간 직자힌들이 두러 앉아 즐겁게 한담을 나눌 수 있으니 참 좋아 보인다.

바쁠수록 천천히라고 했던가?
나 자신을 개콴적으로 바라 볼 수 있다면 그곳이 명상처가 아닐까? 고기를 구으면서 잠시 시름을 내려 놓고 전투적으로 고기를 먹는다 한입 큰 쌈을 볼타구 가득 밀어 넣어 본다.
사는게 다, 그런 것일까? 같이 한 친구도 쌈 하나 먹고 빙긋이 웃는다.
오늘 하루 수고 한 우리 자신을 위해 잔 잔을 부딪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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