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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

거제도 저구항에서 소매물도로 출발!!

거제에 도착했다. 멀리 중공업의 모습이 보인다. 갑자기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거제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먹기 위해 식당에 들렸는데 작은 화분이 예뼈서 찍어 본다.

바닷가에 왔음을 알수 있듯 식당에서 나오는데 시원한 바람이 분다. 통영에서 배를 타는 것 보다 소매물도는 저구항에서 배를 타면 배 값도 더 저렴하고 또 빠르단다. 저구항에서 소매물도배를 13:30분에 타는 9,,800원을 받았다.

저구항에서 어부들의 배를 만났다. 배에는 가오리를 말리고 있는 모습도 막 어부가 잡은 광어, 우럭, 잡어들을 팔고 있다. 그 옆네는 소라와 고동을 팔고 있는데 우리는 통영 중앙시장에서 회는 먹기로 했으니 그냥 구경만 하면서 배를 타기 위해 이동하였다.

 

드디어 배가 출항을 하였다. 소매물도로 향하는 배안는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다. 단체 관광객과 일반인이 어우러져 뱃 머리에 시선을 두고  모두 설레이는 모습이다.

소매물도는 섬의 모양이 군마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마미도"라고도 불린다.  주소지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매물도 는 인구가 58세데, 134명 (※ 면적.인구 : 2015년 통계연보자료)이 살고 있는 섬으로 면적이 1,413km2 이다.

아마도 청명한 날이었다면 시원하고 유쾌한 초록 바다를 만날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오늘은 흐린 날의 관광이 될 것 같다. 푸른 바다 소매물도는 섬의 모양이 군마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마미도"라고도 불린다.  주소지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매물도 는 인구가 58세데, 134명 (※ 면적.인구 : 2015년 통계연보자료)이 살고 있는 섬으로 면적이 1,413km2 이다.

아름다운 소매물도의 아래 사진의 등대섬을 상상하면서 이 여행을 계획했는데 정말 해마다 8.15주간은 화창한 날의 연속이었는데 일기 예보가 그다지 호락호락하지 않다. 전국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 와중에 그래도 배가 떠 주어 고마운 순간이다.

 

통영하면 굴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오래전 사량도 지라산을 봄에 방문적이 있는데 그 봄 바다가 참 그립다. 섬에 핀 진달래도 좋았고, 이른 아침 갯 비린내도 좋았던 기억이 난다. 멀리 배가 지나가고 멀리 양식장의 모습도 참 좋다.

유람선이  출발하자 갈매기 떼들이 떼를 지어 배를 따라 붙어 날아 오른다. 참 장관이다. 세월호 때문에 배에 대한 안전 수칙을 찾아서 읽어 보게 된다. 팽창식 뗏목의 사용방법과 검사년월을 한번 읽어 본다. 예전에 거의 읽어 보지 않았는데  배에 승선할 때도 전과는 다르게 주민등록을 개인별로 꼼꼼히 보는 것 같다.

 

바다에 갈매기가 없다면 참 이상할 것이다. 멋진 갈매기 떼가 우리를 환영이나 하듯이 군무를 이루면서 선상으로 온다. 손을 뻗어서 새우깡을 주니 스스럼 없이 멋지게 비상하면서 먹이를 가로 채어 간다. 선상에서는 탄성이 울린다. 자연과 교감이라는 것이 이런 느낌일 것이다. 망망대해에 갈매기가 가득하다.

너도 나도 카메라로 멋진 갈매기를 찍느라고 바쁘다. 요사이 대외적으로 시국이 어지럽고 국가의 보안 문제가 힘겨운 때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는 나에게 작은 감동을 전달해 준다.

해마다 나는 광복절 주간에 휴가를 즐기는 편이다. 매물도로 가는 배편에서 시원한 바라람을 맞이 하니 가슴 체증이 내려 앉는 것 같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동안 기압 탓인지 속이 좀 더부룩했는데 정작 바다를 가르는 배 선상에서는 시원한 바람에 내 몸을 맞기니 속이 불편함도 사라진다.

지금 돌아와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사진 속의 뱃 머리에서 느끼는 바람과 배에서 나는 기름 냄새와 배에서 나는 엔진 소리가 들려 오는 것 같다.

 

지금 돌아와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사진 속의 뱃 머리에서 느끼는 바람과 배에서 나는 기름냄새와 배에서 나는 엔진 소리가 들려 오는 것 같다.

매물도를 뒤로 하고 우리는 다시 소매물도로 향한다. 섬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뭍에 사는 사람은 섬 사람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좀 닫혀진 공간 그리고 한정된 사람속에 살아 가는 것은 어떤 삶일까? 잠시 섬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

드디어 소매물도에 도착하였다. 바다 맥리길을 알려 주는 파란 줄을 따라만 가면 멋진 비경을 보여 줄 것이다.

 

배에서 내려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 오르는 길이 너무 경사가 급하여 선듯 나서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 다. 그러나 경사가 급한 만큼 바다를 내려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섬의 돌로 쌓은 돌담을 끼고 있는 작은 카페도 참 좋다. 오르던 길을 뒤 돌아 보면 멋진 바다가 양팔을 버리고 나를 안아 주는 것 같다.

멀리 바다라 보는 바다 위의 작은 섬과 섬들이 참 신비스럽다, 바다 물살을 가르고 나가는 배의 힘찬 포말도 좋다.

길가의 여름임을 알리는 칡 넝쿨에 향기를 따라 나비가 날고 있다. 섬 마을에서 느끼는 소박한 잔 재미라고나 할까?

 

소매물도 등대길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내려다 보면 바닷가 산책로 길이 내려다 보인다. 이 섬은 동백 숲으로 아마도 3월 초순에 온다면 멋진 동백이 피어 있는 산책을 걷는 행복감이 더 할 것 같다.

 

 

우리 일행 중 다리가 불편한 사람은 바닷길 산책로를 택하고 일부는 등대섬쪽으로 발 걸음을 옮겼다. 짧은 시간 빠르게 봐야 하기에 나는 등대섬 쪽으로 향했다.

 

 

 

 

 

 

 

 

 

 

소매물도 관광을 마치고 배를 기다리는 선착장의 풍경이다. 할머니들이 소라와 해삼 멍게를 한 접시에 이만원에 팔고 있는데 사실 점심을 두둑히 먹기도 했지만 통영 어시장의 횟감을 위해 잠시 참고 시원한 하드를 하나 물고서 친구과 수다를 떨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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