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어 주어야 눈으로 보고 만져야만 믿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요즘
나는 너무나 혼란스러워서 성서를 읽는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해서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마태 16:25)
산란하고 힘들 때 나는 내 자신과의 깊은 침잠을 통해
혼돈에서
마음을 가라 앉히고,
그리고 고요함을 찾으면 다시 나는 살아 갈 용기를 낸다.
오늘은
묵언을 통해
내 자신을 반성하고 내 허물을 씻어 내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