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한강서 즐기자 |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서울 한강에서 각종 수상 레포츠 시설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멀리 해외나 해수욕장을 찾지 않더라고 저렴한 가격에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hangang.seoul.go.kr)에 따르면 올 여름 한강에서 운영되는 수상 레포츠 프로그램은 플라이피시(사진 아래) 등 6가지. 한강 래프팅은 이촌지구 해양소년단 수상훈련장에서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 낮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참가비는 1인당 4000원. 바나나보트는 모터보트에 연결된 무동력 바나나보트를 타고 빠른 속도를 즐기는 레포츠다. 대개 30~40㎞로 달리는데 체감속도가 빨라 마치 물 위를 나는 듯한 기분이 든다. 6~8명이 함께 타며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잠원ㆍ이촌ㆍ망원 보트장에서 운영되며 1인당 비용은 1만원이다. 땅콩보트(사진 위)는 바나나보트처럼 모터보트에 매달려 달리는 것으로 2명이 한 팀을 이룬다. 물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데 가끔 통통 튀며 움직이기도 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요트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끄는 레포츠로는 단연 웨이크보드를 꼽을 수 있다. 모터보트에 줄로 연결된 웨이크보드를 타고 시속 40㎞ 정도로 달리는데, 익숙해지면 공중돌기나 날아가기 등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서찬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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